원외처방 시장 선두그룹에 지각 변동이 일었다.
UBIST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원외처방 시장 선두는 한미약품이 차지했다. 2015년 3926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던 한미약품은 지난해 4524억원의 처방액으로 1위에 올라섰다.
한미약품의 뒤를 이어 종근당이 3823억원에서 4373억원으로 몸집을 불리며 2위에 자리했고, 2015년 4221억원으로 선두를 차지했던 한국화이자제약은 4346억원으로 3.0% 성장하는 데 그치며 3위로 밀려났다.
Top3가 나란히 40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MSD는 3869억원의 처방액으로 4위를 기록, 처방액과 순위 모두 제자리걸음 했다.
나아가 2015년 한국화이자제약과 함께 40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던 대웅제약은 3859억원으로 처방액이 줄어들며 5위까지 후퇴했다.

이어 한국노바티스가 3491억원으로 6위를 유지했고, 베링거인겔하임이 3078억원으로 3000억대에 진입하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다음으로 동아에스티가 291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소폭 성장했지만, 8위로 한 계단 물러섰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730억원의 처방액으로 성장폭은 적었지만 9위를 지켜냈다.
이와 함께 CJ헬스케어가 9.4% 성장하며 2403억까지 몸집을 불려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상승, 한독을 제치고 Top10에 진입했다.
또한, 한독은 2391억원으로 6.8% 성장했으나 11위로 한 계단 물러났고, 유한양행은 2093억원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지만 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길리어드는 비리어드의 성장과 하보니, 소발디의 가세에 힘입어 처방실적이 1254억원에서 2093억원으로 배 가까이 급증, 26위였던 순위도 13위로 13계단을 뛰어올랐다.
이어 삼진제약이 1960억원으로 14위, 일동제약이 1953억원으로 15위, 대원제약이 1792억원으로 16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한국BMS제약이 나란히 1665억원으로 17위와 18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1597억원으로 19위, JW중외제약은 1563억원으로 20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한림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제일약품, 바이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