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는 결론적으로 이런 식약청의 결정이 매우 잘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허술한 GMP시설에서 제대로된 의약품이 생산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약사들은 GMP 시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의약품의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같은 GMP 시설이라 하더라도 생산되는 의약품의 질적 수준은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깨닫은 식약청은 5단계로 관리기준을 나눠 부실한 제약사를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한 것이다. 제약사들은 식약청의 이런 잣대에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설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식약청은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의약품은 다른 공산품과는 달리 생명을 다루기 때문이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