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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진바이오(주) 한웅구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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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진바이오(주) 한웅구 주임
  • 의약뉴스
  • 승인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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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처럼 자사제품을 많이 이용하는 곳도 없을 겁니다. 그만큼 전직원들이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지난해 한 음료회사가 ‘187168’이라는 음료를 선보여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적이 있다.

‘187168’이란 국내 중·고등학생 대상의 한 설문조사에서 청소년들이 원하는 키가 남자는 187cm, 여자는 168cm 였다는 데서 출발한 상품명.

그만큼 요즘 어린이,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 ‘키’란 외모, 학력만큼이나 중요한 관심대상 중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최근 ‘키’를 주제로 한 어린이 건강식품 ‘진생 성장원 키커’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지만 큰기업 ‘파진바이오(주)’의 한웅구 주임을 만났다.

한 주임은 파진바이오 기술연구소에서 제품의 상품화에 필요한 기술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진생성장원 키커’는 GSW라는 성장촉진추출물(특허보유)을 함유한 어린이 건강식품으로 본초의학회지에 관련논문이 실릴 만큼 그 효과를 이미 검증받은 제품입니다.”

한 주임은 이처럼 ‘진생성장원 키커’의 기술력을 우선적으로 강조했다.

실제로 파진바이오의 간판상품 ‘진생성장원 키커’는 성장호르몬주사의 80% 성장 촉진효과가 이미 검증된 제품. 또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2년과 2003년, 각각 ‘베스트신상품’(한국일보)과 ‘파워브랜드2003’(헤럴드경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현재 홍콩에 500만불 수출이 진행 중이고 상품등록을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도 올해 안에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진생성장원 키커’는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자생식물 이용기술 개발 사업단 제1호 제품으로 파진바이오와 경희대 동서의학 대학원이 공동 연구 개발한 제품이기도 하다.

또한 이 제품은 GSW 추출물 50%를 비롯해 해조칼슘 15%, 자일리톨·클로렐라·복합비타민분말 등이 함유돼 특히 어린이 성장에 효과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주임은 “지난 2002년 처음 제품으로 나왔지만 제품성능에만 치중한 나머지 쓴맛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솔직히 실패했다. 하지만 2003년 코코아와 아세로라 맛을 첨가한 제품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후 제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에 이곳 파진바이오에 입사한 한 주임은 처음 영업사원으로 들어왔다 식품영양학과 출신으로 영업능력과 제품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눈여겨 본 윤석호 대표의 배려로 기술연구소에 전격 투입됐다고 한다.

한 주임은 현재 기술연구소에서 수출용 제품과 국내용 제품의 성분강화와 함께 정제, 액상, 과립 등 다양한 제품형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한다.

“솔직히 저희 경영진의 식품에 대한 높은 의식(Mind)에 새삼 놀랄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회사방침에 부합하고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맡은 바 연구 활동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파진바이오는 지난 96년 설립된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2년 우수 수출 중소기업인상과 이듬해 ‘삼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지난달에는 ISO 14000(국제환경규격)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함께 기업윤리까지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0억원. 이 가운데 ‘진생성장원 키커’로 4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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