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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비타천', '비타500'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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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비타천', '비타500' "게 섰거라!"
  • 의약뉴스
  • 승인 2005.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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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차별화 마케팅 전략…올 400억 매출 기대

동화약품공업 '비타천플러스'가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 전략을 통해 광동제약 '비타500' 따라잡기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화약품의 '비타500' 따라잡기 핵심 마케팅 전략은 다양한 이벤트와 프리미엄 비타민 드링크라는 컨셉의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29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현재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비타천플러스 천자찾기 행운대축제', '대학생 MT 지원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실시하는 미샤와의 공동 프로모션은 미샤의 신제품 비타-필 스킨케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비타천플러스'를 증정하는 행사로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동화약품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270여개 미샤 매장에 포스터 및 제품진열을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와 온-오프 Line을 통한 노출로 브랜드인지도 및 호감도 상승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7월말까지 진행되는 '비타천플러스 천자찾기 행운대축제'는 비타천플러스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발리여행상품, 홈시어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끌어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또 대학생 MT 지원 이벤트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MT를 떠나는 대학생들의 신청을 있을 경우 각 학교별로 10팀을 선정, 비타천플러스 100병씩을 지원하는 행사로 대학내일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은 주요 타깃 마케팅 대상인 대학생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매달 다양한 이벤트와 스포츠 마케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비타500에 상대적으로 뒤지는 브랜드인지도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소비자 만족도와 시장점유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동화약품은 올해 2천억원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비타민음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정도인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에서 100% 이상 신장된 목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프리미엄 비타민 드링크라는 이미지로 '제대로 만든 비타민C 드링크'라는 컨셉을 집중 부각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이러한 마케팅 활동을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펼쳐 나간다면 충분히 비타500과의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또 일반 유통시장보다는 약국 영업쪽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약사 프로모션 활동과 매달 영업사원 교육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일반유통은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것이 많아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향후에는 약국 영업에 더욱 치중할 계획"이라며 "까스활명수, 판콜A 등 다른 주력상품들도 있기 때문에 비타천플러스에만 마케팅 역량을 너무 집중하기 힘든 점이 있지만 약국 영업 등을 중심으로 올해 40억원 이상의 마케팅비용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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