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박애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이 상은 대한병원협회의 유일한 대외시상으로 지난 93년 제정 이래 현재까지 2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은 지난 69년 가톨릭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전념하다가 84년 당시 척박한 의료환경에 처해있던 영등포구 대림동에 명지성모병원을 개원했다.
이후 허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상 구현을 위해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매월 정기 의료강좌를 갖는 등 환자 및 인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학정보를 제공해 왔다.
또 허 원장은 지역 일원의 불우청소년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남천장학회를 설립, 지속적인 장학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체능대회, 환자대상 음악회 등을 개최하는 등 각종 문화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다음달 6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 5층 체리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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