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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서부지부] 노인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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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서부지부] 노인의 간
  • 의약뉴스
  • 승인 2016.12.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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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노인의 간 기능은 젊은이에 비해 약 50% 정도라고 보고된다. 노화에 따른 면역력 및 기능 저하는 물론 오랜 세월 음주와 피로, 환경적 요인 등에 노출되다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것이다. 통계를 살펴보면 한국인 간암 사망자는 연령이 노년층에 접어드는 50~60대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면역력이나 기능의 저하가 곧바로 질병과 연결된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그것만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층
간이 손상돼 생기는 간질환은 경과에 따라 크게 진행이 빠르고 빨리 종결되는 ‘급성’과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이나 독성 간염과 같은 급성 간질환은 심한 피로감, 식욕 저하, 황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급성 간질환은 비교적 빨리 발견·치료되어 대개 단기간에 회복하지만, 드물게는 간 기능의 급격한 악화로 급성 간부전이 진행되면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노년층은 급성 간질환보다 만성 간질환을 앓는 경우가 더 많은데, 간염이나 지방간 등 상당수 간질환이 ‘무증상’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병의 진행이 완만함에도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세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이 되면 간세포 노화로 인해 세포의 섬유화나 간동맥 경화 등에 노출되기 쉽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등 대사가 감소하면서 간의 기능 저하가 동반되기 십상이다. 젊은 층보다 질병에 걸리기 쉬운 조건인 셈이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생활습관의 변화
바이러스성 간염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있지만 지방간에 대한 특정한 약물 치료는 없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량 증가, 체중 감소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다.

적절한 체중 감량과 운동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간장보호제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주는 약물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의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경우 도리어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나 상담을 꼭 받는 게 좋다. 일주일에 1kg 이상의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심한 지방간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몸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면역력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의 건강관리, 생활습관 변화와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튼튼한 간 만들기에서 시작해 봐도 좋을 것이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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