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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차세대 항궤양제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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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차세대 항궤양제 탄생 예고
  • 의약뉴스
  • 승인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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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일라프라졸 마지막 임상만 남겨
일양약품(대표 유태숙)은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항궤양 치료제 ‘일라프라졸(Ilaprazole)’ 이 GCRC사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임상 3상 계약을 체결하고 마지막 임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시장에서도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4월 중 임상 3상에 돌입, 12월 최종 임상만료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 측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30%이상 고도성장을 하고 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계열 항궤양 치료제 시장에 세계적인 국산신약이 탄생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신물질 신약이 5개 나라(중국포함 6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강조하며 “모든 임상을 해외 유수의 임상센터에서 다국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조만간 국내 3상 임상에도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본 임상 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향후 2~3년 내에(중국은1년 후)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일라프라졸 시판이 가능해진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명칭으로 인정한 일라프라졸은 현재 27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항궤양 치료제로써 기존 PPI제제에 비해 4배 이하의 적은 용량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및 H. Pylori 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시판중인 PPI 시장은 오메프라졸과 란소프라졸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 판매액은 24조원에 달하는 등 단일약물로는 세계최대 규모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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