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하면 누구나 가슴죄며 살아야 하는 카운터를 방치하는 것은 약사회의 가장 큰 직무유기이며 죄악이다. 원희목 집행부가 이런 사실을 모를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운터를 방치하는 것은 한마디로 골치 아프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대처를 할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이 두렵고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노력만큼 빛이 나지 않는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참으로 안이한 회무가 아닐수 없다. 직선제로 젊은 회장을 뽑았더니 하는 일은 나이든 회장 보다도 못하고 사사건건 정치적 판단으로만 회무를 진행하면 회원들은 불행해 진다.
원희목집행부도 마찬가지다. 10년 장기 집권 구상이 단임으로 끝날수도 있다. 회원을 위한 회무대신 쉽고 생색나는 일만 찾아 하면 똑똑한 회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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