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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동부지부] 감기에 탁월한 황금과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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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동부지부] 감기에 탁월한 황금과일 배
  • 의약뉴스
  • 승인 2016.10.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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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다. 감기·해소·천식 등에 탁월하며, 배변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목이 쉬었을 때나 배가 차고 아플 때 증상을 완화해 주며 종기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배
인도 북서부, 아프가니스탄, 중국 서부, 남동유럽이 원산지인 배는 온대중부의 여러 지역에서 지배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지배가 가능하다.300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그리스의 역사가 호모는 ‘신의 선물’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맛이 좋다.

한국에서는 삼한시대부터 배나무를 재배하였고, 한말에는 황실배·청실배 등의 품종을 널리 재배한 기록이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장십랑과 만삼길을 재배하였고 새로운 품종인 신고 등이 보급되었다. 이렇듯 시원하고 단맛이 있어 과일로 일찍부터 식용되었다. <신당서 新唐書>에는 발해의 오얏·배 등이 소개되어 있고, <고려사> 식화지(食貨志)에는 배나무의 식재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재배도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때의 배는 야생의 돌배였고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품종은 일본에서 개량된 품종이다.
현재 남부 지방과 중부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대만·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홍콩 등지로 수출도 되고 있다.

◆수분이 풍부한 약알카리성 식품
알카리성 식품으로서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나 과육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하여 수분이 85~88%를 차지한다. 열량은 약 50kcal(배 큰 것 1/4)로 당분(과당 및 자당)이 10~13%, 칼륨, 사과산·주석산·시트르산 등의 유기산, 비타민 B와 C, 섬유소·지방 등이 들어 있다. 신맛은 거의 없다. 또한 배에 많이 들어있는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수분 부족으로 인한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를 예방하는 데 좋다.

저온저장의 최적 온도는 2~5℃, 습도는 90%로, 품종에 따라서는 3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 30℃ 이상의 고온에서 보존하면 생리장애에 의해서 흑변 현상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배를 고를 때에는 선명한 황갈색으로 푸른 기가 없는 것이 좋다. 둥글고 큼지막하며 배 고유의 점무늬가 큰 것, 껍질리 두ᄁᅠᆸ지 않은 것이 수분이 많고 달다.

배는 수분과 당분이 많아 주로 생과로 먹지만 주스·통조림·잼·배숙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배잼은 여러 음식과 잘 어울려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쓴다. 연육 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를 연하게 할 때 갈아서 넣기도 한다.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배숙
과육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해 그냥 먹기도 좋은 과일이지만, 생강과 통후추를 함께 넣어 달짝지근하면서도 알싸한 향의 차로 끓여내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마시기 좋은 건강한 차가 된다.
예로부터 궁중 잔치에서 빠지지 않은 귀한 음료였던 배숙은 환절기에 마시면 감기 걱정이 없다.

▲ 재료(2인분)
배 1개, 생각(30g) 3톨, 물 7컵, 통후추(생략가능) 1/2숟가락, 설탕 1/2컵, 잣 0.3숟가락

▲ 요리과정
① 생강은 껍질을 벗겨서 얇게 저민 후 분량의 물을 부어 은근한 불에서 서서히 30분 정도 끓여 면포에 거른다.
② 배는 길이로 6등분 또는 8등분하여 ᄁᅠᆸ질을 벗긴다. 큰 것은 삼각지게 썰어서 각을 조금씩 다듬은 뒤 등 쪽에 통후추를 3개씩 박는다.
③ 끓인 생강 물에 통후추를 박은 배와 설탕을 넣고 불에 올려서 끓인다.
④ 10분 정도 끓여 배가 투명하게 익으면 차게 식혀 그릇에 담고 잣을 서너 알 띄운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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