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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60% 이상이 겪는 명절증후군,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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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60% 이상이 겪는 명절증후군, 예방법은
  • 의약뉴스
  • 승인 2016.09.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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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님을 찾아 뵙고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이지만 연휴가 끝나면 고된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렇다고 이 같은 육체적인 고통을 명절 증후군이라는 이름으로 방치할 수 없는 일. 이번 추석만큼은 올바른 자세와 예방법으로 명절 증후군에 대비하는 것은 어떨까.

우선 장거리 운전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교통 정체가 심한 귀성길 운전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근육의 긴장 상태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오랜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흐트러져 척추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하게 된다.

평소 척추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무리한 귀성길 운전이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로 척추건강을 지켜야 한다.

운전 시 의자의 등받이는 직각에서 10~20도 정도로 가볍게 뒤로 젖히고, 엉덩이는 등받이에 깊숙이 붙여 앉아야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운전 보조기구인 차량용 목쿠션과 허리 쿠션을 사용하면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 다음 많은 양의 가사 노동에 대한 대비다. 명절에는 차례상 준비 등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준비하게 된다. 한 번에 많은 음식을 하다 보면 손목 관절에 무리가 가해지기 마련. 특히 무거운 음식 재료를 나르거나 재료 다듬기, 칼질 하기, 행주 짜기 등 손목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 손목에 과도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게 된다.

이때 손목바닥 쪽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인대를 압박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재료를 썰 때 잘 드는 칼을 여러 개 준비해 칼날이 무뎌질 경우 바꿔가며 썰거나, 여럿이 나눠서 써는 것이 좋다. 손목 밴드나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도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것을 줄여주는 좋은 방법이다.

만약 무리한 가사 노동 후 손목 및 손가락 통증, 손 저림이 발생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경미할 때는 약물복용과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근육 마비와 같이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손바닥 최소 절제술이 불가피하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60%에 이르는 사람들이 명절 이후 허리 통증, 몸살, 어깨 통증, 다리 통증 등을 겪었다고 답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후 피로가 느껴진다며 편안한 휴식과 찜질로 긴장된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척추 관절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날 때에는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료제공: 참튼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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