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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06:44 (금)
카운터 척결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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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척결 이제부터 시작이다
  • 의약뉴스
  • 승인 2005.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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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의 아킬레스 건은 카운터다. 카운터 말고도 아킬레스 건은 여럿 있다.

하지만 카운터야말로 아킬레스 건 중의 아킬레스다. 따라서 언젠가는 반드시 공론화가 필요하고 누군가는 척결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 전국 2만여개 약국 가운데 카운터로 부터 자유로운 약국은 거의 없다.

아니 하나도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카운터를 약사 이외의 자가 약국에서 서성이거나 약을 팔거나 조제하거나 손님하고 상담하는 일련의 모든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그렇다면 전국의 모든 약국은 범법지대이며 전국의 모든 약사는 범죄자다. 약준모가 카운터 척결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그런 면에서 당연하고 용기있는 행동이며 매우 진보적이며 결단력 있는 행동이다.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차후의 문제다.

약사회가 일반인들에게 약국의 치부를 드러낸다고 반대하는 것과는 정면으로 상치되는 행동을 벌이고 있다. 사실 이런 것은 공식단체인 약사회가 해야 한다. 그러나 약사회 집행부는 이런 저런 눈치 보는 것으로 만족해 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약준모의 행동을 가상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약사회도 못하고 그 누구도 못하는 일을 하는 용기 때문이다. 약준모의 광고 활동으로 수 십년 묵은 약사회 아킬레스 건인 카운터가 사라지는 초석이 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자못 궁금하다.

어찌됐든 카운터가 사라지면 국민건강은 그 만큼 더 신장된다.

의약뉴스 (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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