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0 17:43 (금)
제일약품-항암신약개발사업단 ‘JPI-547’ 공동 개발 협약
상태바
제일약품-항암신약개발사업단 ‘JPI-547’ 공동 개발 협약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5.08.26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 맞춤형 신규 대장암 치료제…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효소 표적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과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이 공동으로 환자 맞춤형 신규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제일약품은 최근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신규 대장암 치료제 ‘JPI-547'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JPI-547'은 암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들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 경구용 항암제로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고유번호: NRF-2013M3A9A9051530)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도출됐으며, 서울아산병원 선도형 암 연구사업단(단장 이정신)의 김태원(종양내과)·진동훈(융합의학과)교수팀이 중개연구를 통해 대장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신규 동반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굴, 특허출원과 함께 제일약품으로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거둔 신약 후보물질이다.

김인철 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제일약품에서 개발한 ‘JPI-547’은 신규 동반 진단 바이오마커를 보유해 크게 기대되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전임상, 임상1상 및 초기 효력 임상시험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 예상되며 ‘JPI-547'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이사는 “대장암은 재발률이 가장 높은 암 종으로 재발 시에 치료가 매우 어렵다. ‘JPI-547'은 신규 바이오마커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대장암 치료제로서 항암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 시킬 수 있는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 치료제”라며 “앞으로 신속한 임상 2A시험을 통한 글로벌 기술이전과 동시에 국내 임상 3상을 Fast tract으로 진행이 가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의 2012년 통계에 의하면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의 질환이며, 이 중 대장암은 해마다 매우 높은 사망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장암은 남성에게서 위암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국내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당 45명에 달해 육식을 즐기는 서구와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