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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 획기적 신약 위해 '아르비나스'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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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 획기적 신약 위해 '아르비나스'와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4.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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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분해표적...키메라 기술 확보

머크앤드컴퍼니가 기존의 방식으로 만들 수 없는 신약을 대량생산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 생명공학회사 아르비나스(Arvinas)의 기술에 대한 지분을 획득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아르비나스의 새로운 기술은 세포에서 단백질의 열화와 제거를 목표로 하는 두 가지 기능을 가진 소분자인 단백질 분해 표적 키메라(PROTAC)를 만들어낸다.

PROTAC은 세포의 내부적인 품질 통제 기전이 열화 과정을 위한 분류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체계로부터 단백질을 제거한다.

이는 단백질을 저해하거나 촉진하는 기존의 약물개발방법과 대조되는 것이지만 사람의 몸에 있는 2만 여개의 단백질 중 약 25%에만 적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아르비나스는 단백질 열화 방법이 이전에 도달할 수 없었던 목표 중 일부를 달성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의 재정적인 부분은 대부분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르비나스는 머크로부터 계약금과 일정한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초기에 선택된 모든 표적에 대한 제품들이 연구, 개발, 규제, 상업 과정상의 일정한 단계에 도달했을 때 최대 4억3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또한 머크는 추가적인 질병 표적을 포함시키도록 제휴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아르비나스에게 일정한 지급금과 로열티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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