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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유니큐어와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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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유니큐어와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4.0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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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적 권리 행사...판매 계획도 있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네덜란드의 생명공학기업인 유니큐어(UniQure NV)에 투자를 실시하고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와 관련해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BMS는 유니큐어가 보유하고 있는 울혈성 심부전에 대한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가질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를 포함한 총 10개의 표적에 대해 제휴를 진행할 것이며 향후 다른 질병분야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BMS는 유니큐어에게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선택한 두 개의 표적에 대해 1500만 달러를 지급, 유니큐어 지분의 4.9%를 획득하기 위해 3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BMS는 연말이 되기 전에 10%의 할증금을 주고 추가로 5%의 지분을 획득할 예정이다.

유니큐어는 주요프로그램이 특정한 단계에 도달했을 경우 2억54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유전자 치료 제품에 대해 2억17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도 갖는다.

계약조건에 따라 유니큐어는 자사의 곤충세포 기반 제조 플랫폼을 이용해 공급할 약물을 제조하고 BMS는 연구개발 비용을 부담하는 동시에 개발 및 상업 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니큐어의 조에른 알닥 최고경영자는 “이번 제휴관계는 심장질환을 겪고 있는 다수의 환자들에 대한 유전자치료의 적용을 가속화할 것이며 유니큐어 내부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BMS는 이사회 회장이 되는 람베르토 안드레오티를 뒤를 이어 최고운영책임자인 지오반니 카포리오가 CEO의 자리에 오르는 경영진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카포리오 박사는 기존 제품의 특허만료에 대응하면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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