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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EU, 휴미라 소아 건선 적응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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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휴미라 소아 건선 적응증 추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4.0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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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비는 유럽에서 휴미라(Humira)를 4세 이상의 판상형 건선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첫 생물의약품으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유럽 당국은 도포치료제와 광선요법에 반응이 없었거나 부적합한 소아 및 청소년 환자의 건선을 치료하는데 휴미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 메디컬 센터의 마리에케 세이거 박사는 “몇몇 치료제는 건선에 시달리고 있는 일부 소아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입증하는 자료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인 휴미라는 현재 유럽에서 건선,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된 상태다. 작년에는 8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항-TNF 약물이나 경쟁제품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경쟁제품인 얀센과 MSD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다수의 국가에서 출시됐다. 휴미라의 복제약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특허권이 만료되는 내년부터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브비는 새로운 제형의 휴미라를 개발해 경쟁의 주도권을 잡을 계획이다. 애브비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새로운 제제와 약물전달장치의 승인을 신청했다.

애브비에 의하면 휴미라에 화농성 한선염과 포도막염 적응증이 추가될 경우 매출액이 10억 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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