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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 뉴링크 '에볼라 백신' 항체 생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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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 뉴링크 '에볼라 백신' 항체 생성 확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4.03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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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단계의 에볼라 백신이 초기단계 임상시험에서 항체 생성을 유도하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에볼라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해진 이후 항체생성은 백신의 예방 혹은 치료 효과를 판단하는 대용물로 간주되고 있다. 아직까지 에볼라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이 개발하고 뉴링크 제네틱스와 머크앤드컴퍼니가 라이선스를 획득한 VSV-ZEBOV 백신은 에볼라 항체를 생성하기 위한 단백질을 생산하는 에볼라 유전자를 지니도록 조작된 rVSV라는 소바이러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미국에서 실시된 2건의 임상시험에서는 52명의 성인이 식염수나 2회 분량의 백신을 투여 받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 통증, 일시적인 발열 같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났다.

또 백신을 투여 받은 40명의 참가자 모두 28일 이내에 항-에볼라 항체가 생성됐다.

고용량 백신의 경우 저용량 백신에 비해 항체 반응이 3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터 리드 육군연구소의 스티븐 토마스 박사는 1회 투여로 강한 반응을 보이면 유행병이 발생했을 때 특히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량 백신은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최근에 미국국립보건원(NIH)이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VSV-ZEBOV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cAd3-EBOZ 백신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독일, 스위스, 가봉, 케냐에서 158명의 자원자들이 위약이나 5가지 용량의 VSV-ZEBOV 백신을 투여 받았다.

연구진은 작년에 제네바에서 51명의 참가자 중 11명에게 관절염이 발생하면서 연구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적이 있지만 백신과 관련해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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