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소폭 감소한 반면, 순이익률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51개 상장제약사의 주주총회소집공고 및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먼저 51개 상장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6.9%로 2013년에 비해 0.1%p 축소됐으며, 같은 기간 순이익률은 4.4%로 0.7%p가 확대됐다.
매출 규모별로는 연매출 4000억 이상 상위 11개사의 영업이익률이 6.4%로 2013년보다 0.5%p 급감하며 평균을 하회했으며, 순이익률은 4.7%로 1.2%p 상승하며 평균을 소폭 상회했다.
연매출 1000억~4000억 사이 중견사는 영업이익률이 2013년에 비해 0.4%p 확대된 9.3%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순이익률 또한 0.2%p 상승한 6.0%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와는 달리 연매출 1000억원 미만 중소사들은 영업이익률이 0.2%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을 크게 밑도는 2.0%에 그쳤고, 순이익은 -2.0%로 마이너스 폭이 0.3%p 더 확대됐다.
한편, 업체별로는 신일제약의 영업이익률이 25.5%로 가장 컸고, 경동제약과 부광약품의 영업이익률도 20%를 웃돌았다.
여기에 더해 환인제약의 영업이익률도 19.9%로 20%선에 거의 다가섰고, 삼진제약이 15.7%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연제약과 비씨월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대한약품, 동국제약, 삼천당제약, 대원제약, 삼아제약, 녹십자, 경남제약 등이 두 자리 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과 광동제약, 신풍제약 등이 9%대, JW중외신약과 동아에스티 등이 8%대, 대웅제약이 7%대, 보령제약과 유한양행, 대화제약, 화일약품, 고려제약 등이 6%대, 안국약품, 명문제약 등은 5%대의 영업이익률을 보고했다.
다음으로 JW중외제약과 영진약품, 일성신약, 일동제약, LG생명과학, 동화약품, 한독 등이 3%대, 현대약품과 CMG제야기 2%대, 제일약품과 서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1%대에 그쳤고, 한미약품은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이외에 국제약품과 종근당바이오, 동성제약, 근화제약, 조아제약, 삼일제약, 슈넬생명과학, 삼성제약 등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순이익에서는 역시 신일제약이 21.1%로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부광약품과 경동제약, 환인제약 등이 15%대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삼아제약, 휴온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비씨월드제약, 이연제약, 삼진제약 등도 두 자리 수의 순이익률을 보고했다.
또한, 동국제약과 대한약품, 삼천당제약이 9%대, 대원제약과 진양제약, 유한양행이 8%대, 녹십자가 7%대, 광동제약과 종근당, 일성신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6%대, JW중외신약은 5%대의 순이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고려제약과 대웅제약, 화일약품이 4%대, 화일약품이 3%대, 대화제약과 명문제약, 한미약품, 동화약품이 2%대, 현대약품과 신풍제약, 경남제약은 1%대의 순이익률을 기록했고, CMG제약과 영진약품, 한독,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등의 순이익률은 1%을 하회했다.
이외에 LG생명과학과 안국약품, 종근당바이오, 서울제약, 국제약품, 조아제약, 근화제약, 삼일제약, 동성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슈넬생명과학, 삼성제약 등은 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