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하고 치료하는 ... 약물에 대한 표적 기대
비만이 어떤 특정 형태의 대장암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는 반면, 운동은 이 위험을 낮춘다고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체중, 운동과 CTNNB1-양성 혹은 CTNNB1-음성 대장암에 대한 위험 간에 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U.S.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여성들과 ‘Health Professionals Study’에 참여한 남성들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CTNNB1은 암과 비만에 관련된 분자이다.
더 높은 BMI는 CTNNB1-음성 대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던 반면, 신체 활동은 더 낮은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BMI와 신체 활동은 CTNNB1-양성 대장암 위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은 대장암의 특정 분자 아류형에 있어서 비만과 신체적으로 활동적이지 않은 생활 방식에 대한 인과 관계적 역할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의사들이 CTNNB1-음성 암이 발병하기 쉬운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다면, 신체 활동을 더 강력하게 권장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이 CTNNB1이 몇몇 환자들의 대장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물에 대한 가능성 있는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 Research’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