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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도 여성시대 '임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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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도 여성시대 '임원 65%'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3.02.27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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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동문은...숙명여대 차지, 이대 뒤로 밀려

서울시약사회의 신임 집행부에서 여성 임원의 비율이 65%에 달하고, 숙명여대 출신 임원이 8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약사회는 26일 신임 집행부 명단을 발표했다.

복수의 직책을 담당하게 된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37명의 임원이 확정됐으며, 이 중 숙명여대 출신 임원은 모두 8명이다.

숙명여대 다음으로는 이화여대와 조선대가 각각 5명씩 이름을 올렸으며, 경희대와 덕성여대, 중앙대가 각 3명씩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밖에 삼육대와 서울대, 성균관대가 2명씩, 동덕여대와 전남대, 충북대가 각 1명씩 집행부에 이름을 올렸다.

숙명여대의 약진과 함께 주목되는 점은 김종환 회장의 모교인 성균관대 출신이 많지 않다는 것과 최대 동문인 중앙대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김종환 회장이 임원공모제 시행을 비롯해 임원 선임 과정에서 학연을 철저하게 배제한 결과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숙명여대를 선두로 여대 출신 임원들이 많은 만큼 여성 임원의 숫자도 24명에 달해 13명인 남성 임원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특히 9명의 부회장 중 고원규, 추연재 부회장 두 사람을 제외하고 권영희, 김영희, 김정란, 석현주, 송연화, 오수영, 장광옥 등 7명의 부회장이 여성으로, 서울시약사회 회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임원 인선 결과와 함께 서울 지역 단위약사회장 선출 결과를 함께 살펴보면 여성의 회무 참여 약진이라는 공통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 선출된 서울 지역 24개 단위약사회 중 10곳의 회장이 여성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났다.

아울러 중대 약대 출신의 단위약사회장이 크게 줄었다는 점도 서울시약사회 임원 인선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예년과는 다른 모습으로 구성됨에 따라 서울시약사회의 회무 역시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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