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줄이고 암 진행 늦춰...생존 기간 연장
말기 유방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가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지넨테크(Genentech)의 캐드실라(Kadcyla, ado-trastuzumab emtansine)는 유방암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허셉틴(Herceptin, trastuzmab)이라는 다른 항-HER2 약과 탁산(taxanes)이라는 화학 요법 계열약으로 앞서 치료를 받았던 HER-2 양성 말기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된다.
FDA는 “캐드실라는 암 세포 성장을 방해하는 DM1 이라는 약물과 결합된 트라스투주맙이다. 캐드실라는 종양을 줄이고, 암 진행을 늦추며, 생존 기간을 연장하도록 암 부위에 약물을 전달한다. 이 약은 HER2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4번째로 승인된 약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약에 대한 이번 FDA 승인은 991명의 환자들에 대한 연구에 기초한 것이었다. 캐드실라는 간과 심장 문제 및 심지어 사망도 야기할 수 있다는 블랙박스 경고문을 싣는다. FDA에 따르면, 이 약은 생명을 위협하는 출생 결함도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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