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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플라빅스 국내 출시 25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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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플라빅스 국내 출시 25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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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플라빅스 국내 출시 25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플라빅스정 75밀리그램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플라빅스정 75밀리그램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부산에서 항혈소판제 플라빅스정 75밀리그램(성분명: 클로피도그렐황산염)의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라빅스는 출시 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말초동맥질환 등 다양한 죽상동맥경화성 혈관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해 왔다,

특허 만료 이후에도 국내 항혈소판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출시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까지 축적된 플라빅스의 주요 연구 결과와 함께 항혈소판 치료 환경의 변화를 조망해 보고, 추가적인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출혈 위험 감소를 위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심포지엄이 진행된 이틀간 국내 심뇌혈관 질환 분야의 석학을 비롯해 순환기내과, 신경과 전문의와 개원의 112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29일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인제의대 김두일 교수(해운대백병원 심장내과)와 서울의대 이용석 교수(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균관의대 이종영 교수(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중앙의대 박광열 교수(중앙대병원 신경과), 경북의대 전성우 교수(칠곡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죽상동맥경화성 혈관 질환 환자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 효과와 출혈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최적의 항혈소판요법을 논의했다.

이종영 교수는 여러 임상연구에서 확인된 플라빅스의 임상적 가치를 개괄하고, 해외 지침을 토대로 심근경색증을 겪거나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의 1차 항혈소판요법으로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하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Dual Antiplatelet Therapy)이 합리적이며, 이후 출혈 위험을 고려해 플라빅스 단독항혈소판요법(SAPT, Single Antiplatelet Therapy)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독항혈소판요법에서 국내 37개 의료기관에서 55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랜드마크급 임상연구 HOST-EXAM과 이를 5.8년의 중앙 추적기간(median follow-up) 동안 확대 관찰한 HOST-EXAM extended의 결과가 주목받았다.

이 교수는 “이 연구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시술 환자에게 단독항혈소판요법으로서 클로피도그렐와 아스피린을 직접 비교한 유일한 연구로, 플라빅스는 선행 연구에 이어 작년 발표된 확장 연구에서도 아스피린 대비 낮은 심혈관 질환 발생률과 허혈 및 출혈 사건 발생 위험을 보였다”며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모두 고려했을 때,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를 이중항혈소판요법에서 단독항혈소판요법으로 전환 시 플라빅스를 우선 고려할 수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서 박광열 교수는 죽상동맥경화성 혈관 질환의 하위 범주에 속하는 허혈성 뇌혈관 질환의 2차 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요법 현황을 소개하며 “플라빅스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주요 심뇌혈관 사건(MACCE), 재발성 뇌졸중 그리고 출혈 위험을 아스피린 대비 유의하게 낮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2019 뇌졸중 진료지침에서 비심인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2차 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요법으로 플라빅스가 권고됐다”며 국내외 진료지침을 소개했다.

첫날 마지막 연자로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전성우 교수가 항혈소판요법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 위험에 관해 설명했다.

전 교수는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가 소화성 궤양의 주요 원인으로 부상한 만큼, 65세 이상 고령이거나 소화기 궤양 병력 등이 있어 고위험군에 해당할수록 항혈소판요법 선택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플라빅스는 아스피린에 비해 위장관 출혈 위험이 낮다는 사실이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으며, 단독항혈소판요법으로 전환 시 치료제 선택에 있어 위장관 출혈에 대한 안전성 또한 고려할 만 하다”고 부연했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부산의대 이한철 교수(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와 서울의대 이승훈 교수(서울대병원 신경과)를 좌장으로,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영남의대 이준 교수(영남대병원 신경과), 이화의대 신상훈 교수(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가 차례대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준 교수는 말초동맥질환의 한 종류인 경동맥 질환에서 플라빅스를 활용한 최적의 치료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말초동맥질환 환자가 3년 이내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으로 인해 재입원하는 비율은 33.6%로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대비 확연히 높다”면서 “특히 경동맥 질환은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누적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동맥 질환 환자의 구체적인 항혈소판요법에 대해 이 교수는 “2017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서는 항혈소판제 단독요법의 장기적인 사용을 권고하며, 이중 경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최소 한 달간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과의 이중항혈소판요법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는 “플라빅스는 199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죽상동맥경화성 혈관 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혁신적인 항혈소판제제”라며 “국내 출시 25주년을 맞아 순환기내과 및 신경과 전문가와 함께 오늘의 플라빅스를 만든 주요 연구 결과와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신 항혈소판 치료 전략을 의논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사노피는 플라빅스를 통해 죽상동맥경화성 혈관 질환 환자의 치료 여정에 동행하며, 환자들이 추가적인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장기기증활성화 협약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7월 31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과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김준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기증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생명나눔 인식개선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을 통해 기증자를 추모하기 위한 메모리얼 벤치(추모 의자) 조성 및 대중에게 생명나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준일 대표이사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해 환자 중심의 달을 맞아 사내에서 장기기증 인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희망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명나눔은 인생에서 가장 숭고한 나눔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가치 있는 결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증원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쳐 기증자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이식대기자와 가족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인성 원장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참여와 지원으로 생명나눔 인식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할 수 있어 참으로 든든하다”면서 “앞으로 함께 생명나눔 인식개선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생명나눔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뇌사장기기증은 코로나 등의 여파로 인해 2021년 442명에서 지난해 405명으로 8.4% 감소했으며, 장기이식 건수도 2021년 1779건에서 지난해 1608건으로 9.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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