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대동맥판막 협착의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사협회지 JAMA Internal Medicine에는 31일자로 미국 청구 데이터 등을 토대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대동맥판막 협착 위험을 분석한 코호트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만 3070명과 성향 점수에 균형을 맞춘 비(非)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63만 92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동맥판막 협착증 관련 사건의 발생률을 비교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 관련 사건은 이와 관련한 입원, 외래 방문, 판막 교체술, 수술,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인한 사망 등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에서 대동맥판막 협착증 관련 사건의 발생률은 622만 3150인년(person-years)에 1만 610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발생률이 1000인년 당 3.97건(95% CI 3.91~4.13), 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는 1000인년 당 2.45건(95% CI 2.41~2.49)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1000인년 당 1.52건이 더 많았다.
대동맥판막 협착증 관련 사건의 발생 위험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48% 더 높았으며(aHR=1.48, 95% CI 1.41~1.55), 판맥 관련 중재술의 위험은 34%(aHR=1.34, 95% CI 1.22~1.48), 대동막판막 협착 관련 사망의 윟머은 26%(aHR=1.26, 95% CI 1.04~1.54)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