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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화이자 희귀질환 유전자치료제 포트폴리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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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화이자 희귀질환 유전자치료제 포트폴리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7.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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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AAV 캡시드 확보...유전자 의약품 역량 보강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이자의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최대 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희귀질환 사업부 알렉시온은 화이자와 전임상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 및 기반기술 포트폴리오에 관한 최종 구매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로부터 여러 치료 영역에 걸친 전임상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과 기반기술이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획득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로부터 여러 치료 영역에 걸친 전임상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과 기반기술이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획득했다.

현재 알려진 희귀질환은 7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희귀질환의 약 80%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자 의약품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유전자에 대응해 새로운 유전자를 추가하거나 변경, 비활성화해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거나 완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알렉시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파이프라인 자산과 혁신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차세대 유전자 의약품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알렉시온은 이 계약의 일환으로 다수의 새로운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캡시드를 확보하게 된다. AAV 캡시드는 유전자 치료 및 유전자 편집을 위한 치료용 유전자 화물 전달에 효과적인 메커니즘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새로운 자원은 최근 로직바이오(LogicBio) 인수를 통해 강화됐고 안전성 및 효능 프로파일이 향상된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알렉시온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유전자 의약품 역량을 보강한다.

또한 알렉시온은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화이자의 인재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알렉시온의 마크 뒤누아예 최고경영자는 “오늘 발표는 혁신적일 잠재력이 있고 파괴적인 질환을 앓는 환자를 완치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의약품 분야에서 업계 선도기업이 되고자 하는 알렉시온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야망에 또 한 번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광범위한 치료적 활용이 가능한 향상된 플랫폼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동시에 동급 최고의 전문성을 통합해 유망한 치료제를 임상 단계로 가속화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시온은 화이자의 초기단계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자산을 인수하고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했다. 거래 절차는 올해 3분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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