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승' 이재학, 2경기 연속 QS승…악재 속 활력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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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1승' 이재학, 2경기 연속 QS승…악재 속 활력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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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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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 (NC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기 개막 이후 치른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로 선전하고 있는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등 상위팀들을 상대로 3승을 거둔 점도 눈에 띈다.

주전 야수 4명이 이탈하며 신진급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음에도 가을야구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반기 선발 로테이션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이재학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재학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안타 6개,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곁들이며 선발로서 임무를 다했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가며 LG 타선을 상대했다.

4회 이재학은 홍창기와 서건창에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투런 홈런을 내주는 위기가 있었지만 이후 주무기 체인지업을 내세워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5회 2사 후에도 서건창과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오지환을 범타 처리했다. 소위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던 경기다.

이재학의 투구를 발판 삼아 3연승을 달린 NC는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이재학은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한화 킬러'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전반기 부진을 씻어내는 투구로 위기에 빠진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는 이재학이다.

이재학은 시즌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그러나 첫 2경기에서 모두 부진하며 결국 로테이션에 제외됐다.

6월 중순쯤 1군에 올라왔을 때만 하더라도 과거 에이스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재학은 6월 등판한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95로 주춤했고 그렇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더 떨어질 곳은 없었다. 절치부심한 이재학은 후반기 첫 등판부터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건재를 알렸다.

직구의 힘이 되살아나면서 체인지업의 위력도 배가되는 모습이다.

이재학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며 팀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재학이 후반기 제 역할을 한다면 NC의 가을 야구 경쟁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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