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도 급증하는 추세
서울대병원은 27일 올해 인턴 합격자 발표 결과, 타 의대 졸업생이 대거 지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1년부터 문호를 적극 개방해온 병원 방침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의 올해 인턴 합격자 202명 중 타 의대 졸업생은 60명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명에 비해 약 6배나 증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제주대 등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22개 대학에서 65명 지원해 6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합격자도 많이 늘었다. 성별 분포를 보면 남자 137명(67.8%), 여자 65명(32%)으로, 지난 해 45명에서 20명이나 증가했다.
서울대병원은 "전국의 우수 인재를 골고루 선발해 육성한다는 방침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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