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06:02 (목)
인천시 공직약사의 보직
상태바
인천시 공직약사의 보직
  • 의약뉴스
  • 승인 2007.05.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정부는 보건복지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만두소 파동과 PPA 충격으로 국민들이 충격을 받은 영향으로 특히 국민 보건 건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IMF 당시, 정부는 구조조정을 위해 기구를 통폐합시키며 업무를 통폐합 시켰다. 인천시의 보건과와 위생과가 보건위생과로 기구 축소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웰 빙을 외치며 보건복지 정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현실에서는 보건위생과를 세분화하여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돈이나 명예를 잃으면 절반을 잃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교훈처럼 건강한 삶이 있고 나서 부강한 국가와 정책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천시청 보건과와 위생과는 반드시 분리되어야 하고, 차제에 의. 약무팀도 인원이 보강되어야 한다.

현재 인천시청 보건위생과 의. 약무팀은 5명이 의료기관, 약국, 보건소의 업무를 관장하며 260만 시민의 보건 행정을 책임지고 있다.

그 탓인지 문제 업소의 지도 감독을 의뢰하거나 일반인들의 약사법 위반사항을 시정시키기 위해 보건위생과를 방문해 담당자를 만나려 해도 잦은 출장과 업무 과중으로 인해 용건을 털어놓을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지경이다.

그 때마다, 아무리 구조조정도 좋지만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과는 기구를 통폐합시키기보다 오히려 업무를 세분화하여 전문성을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곤 한다.

지난 7월, 안상수 인천시장도 260만 인천시민 보건복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건위생과의 분리 안에 동의한 바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협조하여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

보건정책과로 분리되어 세분화된다면 의. 약무 팀의 인원이 보강되어야 하며 차제에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반드시 시청 의. 약무 팀에 보직을 받아야 한다.

지역의료 보건법 상 시청이나 보건소에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있어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의약분업 전에는 인천시내에 12명의 공직약사가 근무했었으나 업무 과중과 대우 불만족으로 인한 사기 저하로 절반이 퇴직해 현재는 6명만 남아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9개 보건소 중에 약사가 한 명도 없는 보건소는 남동구, 동구, 강화 보건소이며 심지어는 인천시청 보건위생과 조차도 공직약사가 없다. 인천시청이나 보건소에 약사가 부재하다는 사실은 인천시민 건강관리에도 큰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공직약사들이 약의 전문가인 약사이면서 약무직의 팀장 승진을 못하거나 인천시로 보직을 받지 못해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인천시청 보건과와 위생과는 반드시 분리되어야 하고, 의. 약무팀도 인원이 보강되어야 하며, 약의 전문가인 약사는 반드시 시 의. 약무팀에 보직을 받아야 한다.

인천광역시 약사회 회원 이름으로 인천시장님과 부시장님, 인천시의회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