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디지털 비만 솔루션 ‘에피데이’ 런칭
한미약품이 비만 치료를 진료실에서 환자의 일상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비만 솔루션 ‘에피데이(eppiday)’를 선보인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환자의 주사 투약부터 식사, 운동, 체성분, 컨디션까지 일상 속 건강 데이터를 기록ㆍ관리하고, 이를 의료진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비만 솔루션 ‘에피데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피데이는 ‘감량보다 중요한 건 건강한 유지’라는 방향 아래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치료 과정 전반의 생활습관 관리를 돕기 위해 개발했다.
환자가 진료실 밖에서 쌓은 건강 기록을 의료진과 연결해 보다 지속적인 비만 관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환자용 에피데이 앱에서는 ▲주사 투약 기록 및 일정 관리 ▲식사ㆍ운동 관리 ▲체중·체성분·컨디션 기록 ▲AI 건강 코칭 ▲병원 매칭 등 비만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사 투여 일정 알림은 물론 용량과 투여 부위, 과거 투약 내역까지 기록해 치료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일상적인 생활습관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영양 정보를 분석하며, 체중과 체성분, 컨디션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자신의 건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인바디(InBody) 데이터 자동 연동을 통한 체성분 관리와 운동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환자가 기록한 일상 데이터는 의료진용 에피데이 웹 시스템과 연동된다. 의료진은 환자별 대시보드를 통해 체중과 BMI 변화, 주사 투약 이력, 식단, 컨디션 등 주요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AI가 환자의 최근 건강 변화를 요약한 리포트도 제공해 외래 진료 사이 변화한 환자의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진을 위한 비만 클리닉 지원 기능도 마련했다. 에피데이 의료진용 시스템에서는 비만 치료 관련 주요 임상 및 제품 자료를 비롯해 주사제 투여 방법, 환자 교육ㆍ상담 자료, 비만 클리닉 운영 가이드, 인바디·덱사(DEXA) 등 체성분 측정기기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향후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기능도 에피데이에 적용할 예정이다.
환자의 투약 이력과 치료 경과 등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의료진의 용량 검토 등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실제 용량 선택과 처방은 의료진이 직접 결정한다.
특히 한미약품은 에피데이를 통해 환자의 일상 건강 데이터를 의료진의 진료와 연결해 지속 가능한 비만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한미의 비만·대사질환 분야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 디지털융합의약품의 202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김나영 부사장은 “비만 치료는 체중 감량 자체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미가 축적해 온 비만ㆍ대사질환 분야의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에피데이를 통해 진료실 밖에서도 비만 관리가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디지털융합의약품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비만 관리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발혔다.
에피데이 환자용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의료진용 웹은 회원가입과 병원 정보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두 번째 BID 개최
한미약품은 삼성증권과 공동 주관으로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 스퀘어에서 ‘한미×삼성증권 Bio Innovation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키움증권과의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신약과 AI가 여는 헬스케어의 내일’을 주제로, 유망 바이오벤처와 투자자를 연결해 실질적인 협력과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혁신신약과 AI 기반 헬스케어 분야 바이오벤처 4개사가 참여한다.
▲슬립포레스트(AI 수면 중재 디지털 치료기기) ▲이지카디오(심혈관 질환 진단ㆍ예측 AI 소프트웨어) ▲파이헬스케어(망막 영상 기반 AI 진단 솔루션) ▲프레이저테라퓨틱스(AI 헬스케어 및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등이 핵심 기술과 사업화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한다.
한미약품의 ‘에페·TLS플랫폼(Total Lifestyle Care Platform)이 여는 디지털융합의약품 혁신’ 주제 발표에 이어, 유망 바이오벤처들이 각사의 혁신 기술과 사업 비전을 소개하는 IR 발표와 투자자와 기업 간 1대1 심층 미팅도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힌다.
참석 대상은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투자업계 관계자다. 참석 신청은 11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50명 규모로 운영한다.
신청자에게는 운영진 검토를 거쳐 참석 여부와 1대1 미팅 신청 방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올해에만 세 건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혁신 기술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글로벌 협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좋은 기술이 성장하려면 연구개발 역량만큼이나 그 가치를 알아보고 함께 키워갈 투자자와 파트너를 만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두 번째를 맞은 Bio Innovation Day는 신약과 AI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라며 “유망 바이오벤처의 기술이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국내바이오ㆍ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결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국약품, 셀비온과 방사성의약품 혁신신약 개발 본격화
안국약품(대표 박인철)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셀비온(대표 김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후속 실무협의를 진행, 방사성의약품 기반 차세대 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방사성의약품 치료(Radiopharmaceutical Therapy, RPT) 분야의 상호 협력과 혁신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개발 방향과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안국약품은 그동안 축적한 의약품 ㆍ허가 및 사업화 경험을 셀비온의 방사성의약품 전문역량과 연계해 공동개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별화 의약품 개발로 쌓아온 역량을 혁신신약 분야로 확장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협력 파트너인 셀비온은 암 치료 및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통해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신약 후보물질인 전립선암 치료제 ‘177Lu-DGUL(포큐보타이드 사테트라세탄)’은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9월에는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 가운데 안국약품은 지난 5일 개최된 ‘제12회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추계 심포지엄’에 참석해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살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파악한 내용을 셀비온과의 공동개발 방향 및 향후 개발 전략을 검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셀비온이 축적한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경험과 안국약품의 의약품 개발·사업화 역량을 접목해 차세대 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후속 실무협의를 통해 공동개발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연구개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 호주 UBE 학회 골드 스폰서 참가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2026 World UBE Society Australia Annual Congress’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해 척추 내시경 수술기구부터 영상장비, 척추 임플란트, 골재생 바이오로직스에 이르는 통합 척추 수술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UBE) 분야의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요추ㆍ경추ㆍ흉추 수술을 비롯해 척추 유합술, 고난도 수술 술기 및 합병증 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시지바이오는 학회가 열린 멜버른 RACV City Club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척추 내시경 수술 분야의 핵심 제품인 UBE 전용 수술기구 세트 ‘멀티포커스(MultiFocus)’와 카메라·LED 광원 일체형 4K 영상장비 ‘ELICA 4K’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멀티포커스는 자회사 시지메드텍이 개발한 UBE 전용 수술기구 세트로, ELICA 4K는 시지메드텍의 자회사 솔렌도스가 개발한 고해상도 내시경 영상장비다.
시지바이오는 두 제품을 중심으로 척추 내시경 수술에 필요한 수술기구와 영상장비를 함께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척추경 나사못 시스템 ‘콜로네이드(COLONNADE)’, 높이 확장형 척추 케이지 ‘엑센더(EXCENDER)’,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탈회골기질(Demineralized Bone Matrix, DBM) 기반 골이식재 ‘본제너(BONGENER)’와 ‘알로믹스(ALLOMIX)’ 등 척추 고정 ㆍ유합 및 골재생에 활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시지바이오는 척추 내시경 수술에 필요한 기구와 영상장비뿐 아니라 척추 안정화와 골유합에 필요한 임플란트 및 바이오로직스까지 폭넓게 공급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학회 현장에서는 멀티포커스와 ELICA 4K를 중심으로 현지 의료진의 관심과 제품 문의가 이어졌으며, 척추 임플란트 및 골이식재 제품군에 대해서도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시장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지바이오는 현재 호주 의료기기 유통회사 라이프헬스케어(LifeHealthcare)를 통해 뉴질랜드 시장에 골대체재 노보시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호주·뉴질랜드 현지 유통업체와 바이오로직스 및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시장 도입을 협의 중이며, UBE 관련 수술기구와 영상장비의 현지 도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지바이오는 국가별 인허가와 유통 환경을 고려해 제품별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고, 현지 유통업체 및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척추 수술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이사는 “시지바이오는 척추 내시경 수술기구와 영상장비부터 척추 임플란트, 골재생 바이오로직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며 “개별 제품의 공급을 넘어 의료진이 실제 수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내세웠다.
이어 “뉴질랜드 노보시스 공급을 통해 구축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호주ㆍ뉴질랜드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십과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척추 수술 시장에서 시지바이오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미국ㆍ일본 이어 유럽 진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4년 말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센텔리안24는 북미와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유통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유럽 시장 공략의 거점은 영국이다. 센텔리안24는 지난 7월부터 영국의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부츠(Boots)’의 7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입점해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을 비롯한 8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드럭스토어 체인 ‘슈퍼드러그(Superdrug)’ 온라인몰에서도 ‘마데카 크림’ 등 13개 품목을 판매 중이다.
영국과 함께 동유럽에서도 유통망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올해 4월 초 체코 드럭스토어 체인 ‘로스만(Rossmann)’ 약 230개 매장에 진출한 데 이어, 유럽 최대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노티노'에도 입점했다.
또한, 슬로바키아ㆍ세르비아 대형 드럭스토어 '디엠(DM)' 247개 매장과 북마케도니아 약국 체인 ‘제긴(Zegin)’ 180개 매장에도 진출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시장 안착과 동시에 글로벌 전역으로의 판매망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쇼퍼스 드럭마트(Shopper’s Drug Mart)’ 1500개 매장에 입점했고, 남미에서는 칠레의 K-뷰티 전문 매장 ‘소코박스(Sokobox)’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의 ‘왓슨스(Watsons)’ 177개 매장과 ‘가디언(Guardian)’ 222개 매장에 입점하며 판매망을 넓혔다.
이러한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와 검증된 제품 경쟁력이 발판이 됐다는 전언이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탄탄한 제품력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현지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0월 초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빅 딜 데이(Amazon Prime Big Deal Days)’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1104% 증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으며, ‘360도 샷 PDRN 리프팅 아이크림’은 아이 트리트먼트 크림(Eye Treatment Creams)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돈키호테와 로프트, 마츠모토키요시 등 총 75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센텔리안24의 우수한 제품력이 국내를 넘어 북미, 일본, 그리고 유럽과 남미 등 전 세계 소비자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시장 환경을 고려한 유통 전략 및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글로벌 파마시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성과 공개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자사가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약 10개월간의 개발 및 실증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및 에이전트 개발, 신약개발 실증, 생태계 조성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했다.
SK바이오팜을 비롯해 루닛, 트릴리온랩스, 아이젠사이언스,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기업과 국내 유수의 산학ㆍ의료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의과학 특화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 이를 기반으로 ▲신약개발(화합물·단백질) ▲의과학(오믹스) ▲임상 등 3개 영역의 재특화 모델을 개발했다.
SK바이오팜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저분자 화합물, 단백질, 유전체 등 바이오 데이터 구축을 비롯해 신약개발 특화 AI 모델의 개발과 검증 전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제약 R&D 전문성과 실제 연구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약 714만 건, 44억 토큰 규모의 신약개발 특화 학습데이터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는 약물성·독성, 약물-표적 상호작용, 약물 반응성, 임상시험 결과 예측 등 66개의 신약개발 과제를 포괄하며, 모델 학습과 성능 검증에 모두 활용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트릴리온랩스와 공동 개발한 신약개발 특화 모델을 통해 다양한 신약개발 과제에서 예측 성능을 검증한 것이다.
SK바이오팜은 66개의 신약개발 과제를 벤치마크로 활용해, ▲약물성 ▲독성 ▲약물-표적 상호작용 ▲약물 반응성 ▲임상시험 결과 예측 등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모델 성능을 평가했다.
여기에 실제 제약사의 비공개 약물 데이터까지 적용해 추가 검증을 진행함으로써, 공개 데이터뿐 아니라 실제 신약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의 활용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전언이다.
SK바이오팜은 실제 제약 R&D 업무와 환자 예후 분석, 임상시험 대상자 선별·설계 등 임상개발 분야에서의 AI 활용 가능성도 탐색했다.
연구용 화학물질 관련 정보 추출부터 전문가 검토, 제출 서류 생성까지 지원하는 AI 업무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알츠하이머병 공개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모델로 개별 환자의 향후 인지기능 변화를 예측하고 새로운 방문 정보에 따라 예측을 갱신하는 방식의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번 과제를 통해 축적한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역량과 최근 확보한 엔비디아 ‘B200’ GPU 기반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TR-AX(Translational Research-AI Transformation)’[1]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실제 연구과제에 적용해 질환·타깃·화합물 전반의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에 이르는 신약개발 전 과정으로 AI 활용을 확대해 연구개발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신약개발 AI의 경쟁력은 결국 실제 연구 현장에서 얼마나 유의미한 답을 제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약사의 데이터와 연구 전문성을 AI 모델에 직접 접목하고, 실제 신약개발 시나리오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 자체 AI 인프라와 특화 모델 역량을 기반으로 ‘TR-AX’를 본격화해 AI가 연구원의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고도화하고, 신약개발의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경쟁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