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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4일 장기이식 환우 건강강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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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4일 장기이식 환우 건강강좌 개최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6.11.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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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4일 ‘2026 장기이식 환우 건강강좌’ 개최

▲ 2026년 장기이식 환우 건강강좌 포스터.
▲ 2026년 장기이식 환우 건강강좌 포스터.

한양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오는 4일 오후 1시 20분 본관 3층 HY이음홀에서 ‘2026년 장기이식 환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센터는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와 이식 환우, 보호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식 전후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강좌는 최동호 장기이식센터장(외과 교수)의 인사말로 문을 연다. 이어 이창화 신장내과 교수가 ‘신장이식 후 관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김경식 외과 교수가 ‘간이식 후 관리’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최동호 센터장은 “장기이식 환우들이 올바른 이식 관리 방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이번 건강강좌를 준비했다”며 “이식대기자와 환우, 보호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분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4년 개소한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진료과 간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장기이식 상담과 검사, 이식 수술 및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강진의료원 찾아 응급실 간호인력 맞춤 교육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강진의료원에서 ‘의료원 중심 응급실 간호인력 방문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응급의학과 정유진 교수(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강진의료원에서 ‘의료원 중심 응급실 간호인력 방문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응급의학과 정유진 교수(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강진의료원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원 중심 응급실 간호인력 방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인력 양성 분야의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취약지가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과 강진의료원의 의료자원 여건을 고려해 중증ㆍ응급환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안전한 전원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유진 교수와 간호교육팀 김수진 간호사가 강사로 나섰다.

응급환자 초기 평가와 안전한 전원ㆍ인계 사례 중심 강의를 비롯해 심정지 상황을 가정한 팀 기반 심폐소생술(Team CPR) 시뮬레이션 실습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강진의료원 간호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운영 및 수행평가 방법 교육도 병행했다.

지역 의료기관 여건을 반영한 실무 교육으로 응급실 간호인력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의료 취약지역의 진료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권순석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필수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데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간 공여자 복강경ㆍ로봇 수술 단계별 기법, 첫 국제 합의안 도출

▲ 김종만 교수(왼쪽)와 이광웅 교수.
▲ 김종만 교수(왼쪽)와 이광웅 교수.

복강경과 로봇을 활용한 간 공여자 수술의 구체적인 단계별 기법을 정리한 첫 국제 합의문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김종만 교수와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이광웅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생존자간이식학회(iLDLT) 및 국제복강경간학회(ILLS)와 함께 최소침습 간 공여자 수술의 표준 기법과 주의점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문은 국제학술지 ‘간담도 수술과 영양(HepatoBiliary Surgery and Nutrition, HBSN)’ 최근호에 게재됐다.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간 공여자 수술은 개복 수술 대비 통증과 흉터가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다만 수혜자에게 이식할 간과 공여자에게 남길 간의 혈관ㆍ담도를 모두 정교하게 보존하며 절제해야 해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된다.

기존 국제 합의문은 주로 대상자 선정 기준이나 치료 성적에 치중해 실제 수술 술기를 안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두 학회는 전 세계 임상 경험과 관련 문헌을 종합해 수술 현장에서 참고할 단계별 지침을 마련했다.

12개국 전문가 36명이 참여해 합의안을 작성한 뒤, 국제생존자간이식학회 세계 학술대회 현장 투표와 국제 전문가 10명의 별도 검증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합의문은 수술 자세와 기구 삽입 위치, 혈관 및 담관 분리, 간 조직 절제, 담관 절단, 혈관 절단 및 기증 간 적출, 마취와 통증 관리 등 6개 핵심 영역에 걸쳐 총 35개 항목을 담았다.

김종만 교수는 “이번 합의문은 최소 침습 공여자 간 절제술을 도입하거나 확대하려는 의료진에게 실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기관 연구로 수술 경험을 공유해 최소 침습 수술이 안전하게 확산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노쇠ㆍ근감소증 환자서 인지 악화 빨라

▲ (왼쪽부터) 강성훈 교수, 신재민 전공의, 박유정 연구원.
▲ (왼쪽부터) 강성훈 교수, 신재민 전공의, 박유정 연구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투여받는 초기 환자에서 신체적 노쇠나 근감소증이 동반될 경우 인지 및 일상생활 기능 악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할 때 뇌 병리뿐만 아니라 근력과 균형 등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신재민 전공의, 박유정 연구원)은 실제 진료 기반 전향적 코호트인 ‘K-LEARN’을 활용해 레켐비 치료를 시작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87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에이징 앤 디지즈(Aging and Diseas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4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레켐비 치료를 시작한 환자를 대상으로 기저 시점의 신체적 노쇠와 근감소증 여부를 평가하고 임상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분석 대상 중 신체적 노쇠 환자는 52명(27.8%), 근감소증 환자는 63명(33.7%)이었다.

분석 결과, 치료 전 신체적 노쇠나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비동반 환자군에 비해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임상치매척도 총합(CDR-SB) 점수가 더 빠르게 악화됐다.

나이, 성별, 교육 수준, APOE 유전자형 및 치료 전 질환 중증도를 보정한 후에도 이러한 연관성은 유지됐다.

약물 투여 중 발생하는 이상반응 위험도 높았다. 신체적 노쇠가 있는 환자군의 주입 관련 반응(IRR) 발생률은 38.5%(52명 중 20명)로, 노쇠가 없는 환자군(17.0%, 135명 중 23명)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면 아밀로이드 관련 병리를 간접 반영하는 혈액 바이오마커인 ‘p-tau217’의 변화 양상은 신체적 노쇠나 근감소증 유무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뇌 내 아밀로이드 제거 효과와 무관하게 환자의 신체적 취약성이 임상적 예후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강성훈 교수는 “신체적 노쇠와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에서 임상 증상이 더 빠르게 악화됐지만, p-tau217 변화 양상에는 차이가 없었다”며 “레켐비 치료 경과를 평가할 때 아밀로이드 병리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주요 요인으로 함께 살펴야 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과정에서 인지기능과 뇌 영상, 혈액 바이오마커 추적과 더불어 보행, 균형, 근력 등 신체 기능을 평가해 관리 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비치료 대조군이 없는 관찰연구인 만큼 신체 기능 저하가 약물 효과를 직접 떨어뜨린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며, 향후 운동과 영양 관리를 통한 신체 기능 개선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구인두암 환자 4명 중 1명 ‘비(非)16형’ HPV 감염

▲ 차원재 교수(왼쪽)와 진시연 교수.
▲ 차원재 교수(왼쪽)와 진시연 교수.

국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 구인두암 환자 4명 중 1명은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는 16형이 아닌 다른 유전자형에 감염됐으며, 감염된 유전자형에 따라 병기와 생존율 등 예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연구팀(제1저자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진시연 교수)은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치료받은 HPV 양성 구인두편평세포암 환자 중 유전자형이 확인된 174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이비인후과 분야 국제학술지 ‘임상ㆍ실험 이비인후과학(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게재됐다.

구인두암은 편도와 설근부(혀뿌리) 등 목구멍 안쪽에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 흡연ㆍ음주 외에 HPV 감염으로 인한 발병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 학계 연구는 가장 흔한 16형에 치중돼 유전자형별 구체적인 임상 특성과 예후 차이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 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25.3%(44명)가 16형이 아닌 비16형 유전자형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구권 보고보다 높고 동아시아권과 유사한 수준이다.

유전자형 분포는 16형이 74.7%로 가장 많았고, 33형(6.3%), 35형(4.6%), 58형(3.4%), 18형(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유전자형에 따라 병기와 생존율에서 뚜렷한 격차가 확인됐다. HPV 33형 감염 환자는 16형 감염 환자보다 진단 당시 목 림프절 전이 정도를 나타내는 림프절 병기가 더 높았다.

35형 감염 환자는 16형 감염군과 비교해 전체생존율이 낮게 나타났다.

환자 성별은 남성이 90.8%(158명)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이러한 남성 편중 경향은 모든 유전자형에서 일관되게 관찰됐다.

남성 청소년 대상 HPV 백신 접종과 관련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라는 평가다.

진시연 교수는 “16형 외에도 33형 등 다양한 고위험 유전자형이 적지 않게 확인됐다”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사용하는 4가 백신을 9가 백신으로 전환하면 예방 범위를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원재 교수는 “치료법 발전과 다학제 진료로 HPV 양성 구인두암 성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유전자형에 따른 임상적 특성과 예후 차이를 세밀하게 이해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우수사례집 발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안전 환류정보를 활용해 현장 문제를 개선한 실무 사례를 담은 ‘2025 환자안전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환류정보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수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앞서 개최한 ‘2025년 환자안전 환류정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선정작 7편을 엮어 이번 사례집을 제작했다.

수록 사례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전 주의사항, 의약품 주입펌프 사용 오류 예방, 정전 발생 시 대처 방안, 전신마취 후 환자 회복 안전관리, 통합병동 낙상 예방, 고위험 의약품 투여 및 수액 주입 오류 예방, 환자 맞춤형 낙상 예방 등 총 7개 분야다.

사례집은 의료기관이 환류정보를 토대로 현장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 활동을 계획ㆍ실행해 성과를 거두기까지의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다른 보건의료기관이 기관별 특성과 진료 여건에 맞춰 즉시 벤치마킹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서주현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환자안전 환류정보가 의료현장의 실질적인 개선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공유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례를 확산해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개선 노력과 환자안전 수준 향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례집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오페라 THE 가까이 공연 개최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1층 호반홀에서 열린 ‘오페라 THE 가까이’ 공연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오페라단 성악가들이 환자와 가족, 내원객들에게 아름다운 오페라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1층 호반홀에서 열린 ‘오페라 THE 가까이’ 공연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오페라단 성악가들이 환자와 가족, 내원객들에게 아름다운 오페라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1층 호반홀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오페라단의 찾아가는 문화공연 ‘오페라 THE 가까이’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 내원객에게 음악을 통해 정서적 위안과 휴식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신은선ㆍ임연서, 테너 김진우, 바리톤 조재경과 피아니스트 김성근이 올라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공연 프로그램은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만물박사의 노래’, 라 보엠의 ‘내가 거리를 거닐 때’, 마술피리의 ‘파파파’,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했다.

이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 ‘All I Ask of You’를 비롯해 ‘축배의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대중에게 친숙한 명곡을 연이어 들려줬다.

지난 2017년 창단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오페라단은 오페라 제작과 찾아가는 예술단 등 공익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이완식 병원장은 “음악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쉼이 됐길 바란다”며 “질환 치료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치유와 활력이 넘치는 병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대안산병원, 지역 이웃 손길 담긴 방한용품 125개 환자에 전달

▲ 지역 이웃들이 만든 모자와 목도리가 고려대 안산병원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 지역 이웃들이 만든 모자와 목도리가 고려대 안산병원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최근 지역복지센터로부터 직접 제작한 모자와 목도리 총 125개를 전달받아 항암치료 중인 입원 환자들에게 지원했다.

이번 나눔은 지역 어르신과 여성장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지난달 27일 초지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이용 어르신들이 손수 뜬 모자 35개와 목도리 30개를 병원에 전했고, 28일에는 안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성장애인 뜨개 모임 ‘꿈뜨레’ 회원들이 만든 모자 60개를 전달했다.

병원은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 병동 외부에서 간소하게 기부식을 진행한 뒤, 의료진과 의료사회사업팀을 통해 3개 병동의 항암 치료 환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 탈모 등 신체 변화를 겪는 환자들의 체온 유지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는 취지다.

고대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은 “환자들을 생각하며 정성으로 마음을 모아주셨다는 점에서 이번 나눔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손수 마련해 준 방한용품이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2026년 의료질 평가 ‘1-가’ 등급 획득
가천대 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6년 의료질 평가’에서 전국 상위 2%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인 ‘1-가’를 획득했다.

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해 병원의 질적 역량을 높이고자 보건복지부가 매년 시행하는 제도다.

평가는 전국 374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 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영역 55개 지표를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최상위인 ‘1-가’ 등급은 전체 평가 대상 기관 중 상위 8개 병원에만 주어졌다.

병원측에 따르면,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기관 인증과 감염관리, 중환자 진료 안전, 항생제 적정사용 등 환자안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암ㆍ심뇌혈관질환 진료 적정성과 환자경험 등 의료질 영역, 응급의료 및 취약환자 진료를 아우르는 공공성 영역에서도 고루 우수성을 입증했다.

진료협력체계와 환자 의뢰ㆍ회송 등 전달체계 및 지원 활동 지표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길병원은 앞서 발표된 환자경험평가에서도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 가운데 9위에 오르며 1등급을 획득하는 등 환자 중심 의료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이번 최상위 등급 획득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증ㆍ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최상의 의료 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속해서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조나단 선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배드민턴 복식 은메달 획득

▲ 조나단 선수.
▲ 조나단 선수.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소속 장애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조나단 선수가 제5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45개국 18개 종목에서 508개 경기를 치렀으며 한국 대표팀은 214명이 출전했다.

조나단 선수는 제주도청 신경환 선수와 조를 이뤄 결승까지 진출하는 투혼을 펼쳤고,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이 종합순위 5위로 대회를 마치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 2022년부터 서울의료원 장애인배드민턴부에서 활약해 온 조나단 선수는 2026 바레인 장애인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동메달, 2026 스페인 파라 배드민턴 인터내셔널 레벨2 남자 단식 2위에 오르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기량을 증명해 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생애 첫 출전한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조나단 선수는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있던 시간도 있었고 복귀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훈련해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서울의료원 소속 선수 대표로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해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배드민턴 선수단 운영을 비롯해 장애인 미술인 활동 지원, 헬스키퍼 도입 등 맞춤형 직무를 지속해서 발굴ㆍ추진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최병민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 취임

▲ 최병민 교수.
▲ 최병민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제66대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6년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1년이다.

신생아학 분야 전문가인 최 교수는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 진료ㆍ교육에 매진하며 신생아 집중치료 발전을 이끌어 왔다.

아울러 신생아 혈역학과 영상 인공지능(AI) 판독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주도하며 신생아 정밀의료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힘써왔다.

최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 안산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주산의학회 회장, 한국모자보건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고시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쳤다.

최병민 신임 회장은 “저출생과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소아청소년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확보하는 데 힘쓸 방침”이라며 “젊은 의사들이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하도록 수련 환경과 진료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회 발전을 도모하고 소아청소년 의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릎 아래 하지정맥류 해법 제시

▲ 박상우 교수(왼쪽)와 민지영 교수.
▲ 박상우 교수(왼쪽)와 민지영 교수.

신경 손상 우려로 열 치료가 제한적이던 무릎 아래 부위의 하지정맥류를 경화제와 의료용 접착제를 활용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민지영 교수(제1저자)와 박상우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무릎 아래 대복재정맥에 국한된 역류 환자 50명(73개 다리)을 대상으로 비열ㆍ비팽창마취 폐쇄술을 시행한 결과, 시술 직후 혈관 폐쇄율 100%를 달성하고 1년간 재발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혈관외과학회지: 정맥 및 림프 질환(Journal of Vascular Surgery: Venous and Lymphatic Disorders)’에 게재됐다.

하지정맥류는 판막 기능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해 혈관이 늘어나고 부종과 통증, 궤양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가운데 무릎 아래 대복재정맥 구간은 복재신경과 밀접하게 붙어 있어 열로 혈관을 태우는 고주파나 레이저 치료 시 신경 손상 위험이 높았다. 

유럽혈관외과학회(ESVS)와 미국혈관외과학회(SVS) 등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해당 구간의 열 치료를 피하고 대체 치료법을 적용할 것을 권고해 왔다.

연구팀은 열을 쓰지 않고 마취액으로 혈관 주위를 부풀리는 팽창마취도 필요 없는 ‘비열ㆍ비팽창마취 폐쇄술’을 대안으로 적용했다.

회전 카테터와 경화제로 혈관 벽을 자극해 막는 ‘기계화학적 폐쇄술’ 51개 다리, 의료용 접착제로 혈관을 붙여 폐쇄하는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접착제 폐쇄술’ 22개 다리를 국소마취 하에 시술했다.

추적 관찰 결과, 시술 직후 초음파 검사에서 73개 다리 모두 100% 완전 폐쇄를 확인했다.

시술 후 1주부터 1ㆍ3ㆍ6ㆍ12개월까지 이어진 정기 초음파 검사에서도 혈관이 다시 개통되는 재발 사례는 없었다.

복재신경 손상으로 인한 영구적 감각 이상이나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 중대한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임상 증상 개선 효과도 뚜렷했다. 정맥질환 임상 중증도 점수(VCSS) 중앙값은 시술 전 4점에서 시술 1주 만에 0점으로 떨어졌으며, 이러한 개선세는 12개월 추적 시점까지 유지됐다.

시술 후 표재성 정맥염(8%)이나 멍(7%), 압박스타킹 관련 발진(7%)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 일부 보고됐으나, 모두 2주 이내에 보존적 치료로 호전됐다.

다만, 후향적 분석으로, 추적기간도 12개월로 짧아 향후 장기적 효과를 검증하는 대규모 전향적 무작위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민지영 교수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던 무릎 아래 대복재정맥 역류를 신경 손상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환자들의 시술 부담을 덜고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당뇨발의 날 행사 개최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난달 22일 병원 순의홀에서 ‘당뇨발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주제로 ‘2026년 당뇨발의 날’ 행사를 열었다.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난달 22일 병원 순의홀에서 ‘당뇨발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주제로 ‘2026년 당뇨발의 날’ 행사를 열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난달 22일 병원 순의홀에서 ‘당뇨발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주제로 ‘2026년 당뇨발의 날’ 행사를 열었다.

대한당뇨발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당뇨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적 관리법을 알리고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포함한 전국 7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순차적으로 마련했다.

당뇨발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의 신경과 혈관에 이상이 생겨 궤양이나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하지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집중 관리가 필수적이다.

행사 1부에서는 당뇨발의 원인과 자가 관리, 올바른 드레싱법을 다룬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초음파를 활용한 혈류 평가와 감각검사 등 무료 검진과 상담을 제공했다.

아울러 발 상처 드레싱 체험과 맞춤형 관리 교육을 병행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실질적인 이해를 도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는 “작은 상처에서 시작하는 당뇨발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단기간에 괴사와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당뇨병 환자들이 발 건강을 지키고 중증 합병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김세익 교수, 부인종양의학상 학술대상 수상

▲ 김세익 교수.
▲ 김세익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세익 교수가 지난달 23일 열린 대한부인종양학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제10회 부인종양의학상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부인종양의학상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부인종양학 분야의 연구와 학술 활동을 장려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최근 3년간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김 교수는 주요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임상시험과 중개연구 결과를 게재하며 부인암 연구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의 백금 저항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표적항암제인 PARP 억제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앞서 2021년 부인종양의학상 젊은의학자상과 2022년 부인종양의학상 학술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김세익 교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자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부인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치료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팀, 한국미생물학회 ‘최우수발표상’ 수상

▲ 안정신 교수(왼쪽)와 김민정 석사과정 학생. 
▲ 안정신 교수(왼쪽)와 김민정 석사과정 학생.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 연구팀이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MSK2026)’에서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 소속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석사과정 김민정 학생은 ‘장내 공생 미생물 신규 분리 균주 유래 세포외 소포체의 CDK4/6 억제제 항종양 활성 증진 효과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성인에게서 분리한 장내 공생 미생물 균주의 세포외 소포체(bacterial extracellular vesicles)가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CDK4/6 억제제의 항종양 활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검증한 전임상 연구다. 

세균 유래 세포외 소포체는 단백질과 핵산 등을 함유한 나노 입자로, 생균 투여 방식과 달리 체내 생존이나 생착이 필요하지 않아 차세대 치료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CDK4/6 억제제와 내분비 치료 병용요법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의 표준 치료로 쓰이지만 내성 발생이라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신규 균주 유래 세포외 소포체가 단독으로도 항암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CDK4/6 억제제와 병용 시 약물 단독 투여보다 항종양 효과를 대폭 높인다는 사실을 세포주와 동물 모델에서 확인했다.

김민정 학생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생 미생물과 항암 치료의 연관성을 한층 깊이 파고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정신 교수는 “공생 미생물 유래 세포외 소포체 기반 항암 치료 전략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실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임상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중앙대병원 김우중 교수, ‘청녕-우림해운 펠로우십’ 선정

▲ 김우중 교수.
▲ 김우중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우중 교수가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 청녕-우림해운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청녕-우림해운 펠로우십은 재단법인 청녕희귀질환연구재단이 우림해운의 후원을 받아 희귀질환 극복 연구에 헌신한 연구자를 발굴ㆍ포상하고 학술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제정했다.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교수는 전신홍반루푸스(SLE)를 비롯한 희귀ㆍ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김 교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류마티스 질환 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논문을 잇따라 게재하며 활발한 학술 연구를 이어왔다.

중증 환자 대상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연구와 융합연구를 지속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해 왔다.

김 교수는 “전신홍반루푸스는 질환 진행 양상과 치료 반응이 환자마다 상이하게 나타난다”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영구적인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우중 교수는 이번 펠로우십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중앙대의료원 ‘새생명기금’에 후원했다.

새생명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기금이다.

 

◇서산의료원, 2027년 기능보강 사업비 107억 원 확보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2027년 기능보강ㆍ특성화사업비로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107억 5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이번 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최첨단 의료장비 확충, 인공신장실 설치, 노후시설 개선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진료 역량을 높이고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MRI와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도입을 추진해 정밀진단 역량을 강화한다.

그동안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영상진단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의료원은 장비 확충과 의료진 진료 역량 강화를 연계해 검사부터 진단, 치료로 이어지는 의료 질을 높이기로 했다.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인공신장실 신설도 진행한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게 필수적인 혈액투석 진료 기반을 갖춰 지속적인 투석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시설 개선과 의료환경 정비를 함께 추진해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단계적인 시설ㆍ장비 보강을 통해 지역 내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서산의료원 김영완 의료원장은 “이번 기능보강 및 특성화사업비 확보는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재 공사 중인 1단계 신관 증축에 이어 향후 2단계 증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의료시설과 장비를 확충해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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