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태양으로 일그러진 대지에 작은 헬리콥터 편대가 떴습니다.
귀에 선명하게 들리죠.
프로펠러 돌아가는 힘찬 소리
그리고 느닷없이 발키리의 음악이 들리고
엠 육공 기관총이 불을 뿜습니다.
초가는 불에 타고 병사들은 추풍낙엽,
아뿔싸, 너무 앞서 나갔네요.
여기는 '지옥의 묵시록'에 나오는 60년대 베트남 정글이 아닙니다.
도림천 물살에 고추잠자리 날고 있어요.
공중에 뜬 보석처럼 그 모습 찬란합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입추네요.
아직은 계절의 순환이 작동하고 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다음주 말복이 지나면 바로 처서죠.
고추잠자리의 날갯짓이 먼저 왔습니다.
한편 고추잠자리는 '고추가 잠을 자는 집'이 아니라고 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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