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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바이오, 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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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바이오, 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 개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6.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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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바이오, 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 개최

▲ 이니바이오는 지난 9일 태국 방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inibo)’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니바이오는 지난 9일 태국 방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inibo)’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니바이오(대표 이기세, 조익환)가 동남아 최대 미용ㆍ성형시장인 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9일 태국 방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inibo)’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이니보 (inibo)’ 의 태국 시장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주요 태국 대학병원 의료진과 저명한 현지 KOL 등 약 240여명의 의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니보의 제품 경쟁력, 보툴리눔 톡신의 주요 선택 기준에 대해 발표했으며, 심포지엄의 성과를 반영하듯 사전 제품 발주가 예상 대비 2배에 이를 정도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이니바이오는 앞으로 B2B 마케팅 뿐만 아니라, 현지 유명 셀럽인 Khun Mint Chalida를 ‘이니보 (inibo)’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온라인 숏폼 제작, SNS 홍보 등 현지화된 다양한 B2C 마케팅 활동도 동시에 전개해 현지의 높은 미용의료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니바이오는 지난 2023년 이미 태국 현지의 유통 파트너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은 태국에서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회사로, Lypolysis(지방분해) 및 mesotherapy(스킨케어) 분야의 유통 강자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나보 허가를 통해 파트너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제품군과 이니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공동판매를 통한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신약허가신청(NDA)제출과 브라질 Anvisa의 GMP 인증까지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태국 정식 론칭을 진행했다”며 “이니바이오는 앞으로 해당 국가에서의 사업 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전체 시장의 넘버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가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니바이오는 이나보 태국 론칭을 시작으로 브라질, 페루, 쿠웨이트 등 기존 계약 국가에서는 연내 시판이 이루어질 것이라 밝혔다. 

이니바이오는 설립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대륙별 거점형 국가를 타깃해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태국 시장 론칭을 완료한 만큼, 연내 브라질의 글로벌 정식 제품 시판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며, 생산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신규 국가 계약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 아이리드비엠에스,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IL21120033 전임상 성과 발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ㆍ대표 이재준)가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IL21120033’과 관련한 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IL21120033은 작용제(agonist)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자(PAM, positive allosteric modulator) 이중 복합 기전을 통해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시키고 천연 리간드의 결합을 촉진해 기능적 효율을 높이는 ‘Ago-PAM’ 혁신 신약(First-in-Class) 물질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염증성 면역 세포를 조직 내부로 끌어들이는 염증성 케모카인 CXCL12(C-X-C chemokine ligand 12)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조직 내 면역 세포의 침윤이 지속되고 만성 염증과 조직 손상이 발생한다.

IL21120033은 CXCL12를 없애는 소거제(scavenger) 역할을 하는 케모카인 수용체 ACKR3(atypical chemokine receptor 3ㆍCXCR7, C-X-C chemokine receptor 7)의 기능을 정상화해 CXCL12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염증성 면역 세포의 조직 침윤을 차단하는 등 면역 세포 활성을 억제한다.

IL21120033은 자가면역질환 등 CXCL12가 과잉 분비되는 조직에서는 ‘PAM’으로 작용해 ACKR3와의 결합을 원활하게 유도하여 CXCL12 제거 효율을 높이는 반면, CXCL12 분비가 부족해 조직 재생과 혈관 형성이 저해되는 환경에서는 ACKR3에 직접 작용제로 기능하여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이중 기전을 갖는다.

사측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동물 모델 연구 결과, IL21120033은 ‘관절염 질병 점수’는 물론, △면역 세포 침윤 △판누스(pannus) 형성 △연골 파괴 △골 손실 등을 평가하는 ‘마우스 관절 병리 분석’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IL21120033 고용량 투여군 일부에서는 연골이 정상 수준으로 재생되는 현상도 관찰되었으며, 비교 약물인 선택적 JAK1(Janus kinase 1) 억제제 유파다시티닙(upadacitinib) 대비 우월한 염증 억제와 연골 보호 효능을 나타냈다.

사측은 선택적 JAK1 억제제의 경우 JAK-STAT(signal transducer and activator of transcription) 경로를 차단해 염증을 억제하는 반면, IL21120033과 같은 ‘ACKR3 Ago-PAM’은 이중 기전을 통해 염증 억제뿐 아니라 혈관신생, 줄기세포 활성 등 조직 재생 촉진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IBD) 등 미충족 수요가 큰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IL21120033의 효능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모델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이며, 안전성평가(GLP) 등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을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 MSCI ESG 평가 AA등급 획득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글로벌 금융정보 기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뒤 1년만에 AA등급까지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핵심 이슈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번 평가에서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이직률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인재경영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성과 평가 및 피드백 프로세스, 직무별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컴플라이언스 위반 이슈의 부재, 의약품 품질관리 
강화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여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활동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5년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해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 실행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2년 연속 편입됐다. 

2023년에는 DJSI 코리아에 신규 편입됐으며, 2024년도에도 편입을 유지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ESG 경영활동에 노력한 결과 글로벌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유한양행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은 것”이라며 “2년 연속 등급 상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 바이오USA 참가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 글로벌 시장 내 비즈니스 확장과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USA는 미국바이오협회(BIO, 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로,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2만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망 기술과 협력 기회를 탐색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핵심 무대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1:1 비즈니스 미팅 및 부스 전시 등을 통해 신규 협력 기회를 적극 탐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스 디자인은 SK바이오팜을 상징하는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고 부드러운 곡선을 기반으로 모든 방향에서 시인성을 좋게 설계해 접근성과 고객 친화성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 SK바이오팜은 ‘환자 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SK, For Patients, Fo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SK바이오팜의 혁신 철학을 다각도로 소개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시장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세노바메이트는 2020년 미국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처방 환자 수 17만 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로 전개 중인 소비자 직접 광고(DTC, Direct-to-consumer) 캠페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현지 바이오USA 전시 부스에서도 해당 DTC 광고 영상과 실제 환자 사례 영상 등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바이오USA는 글로벌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의 성과와 비전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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