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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에,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라이선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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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에,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라이선스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3.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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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RAF 변이 표적 약물...전 세계 개발ㆍ상업화 계획

[의약뉴스] 프랑스계 글로벌 제약사 세르비에가 미국 제약사 블랙 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로부터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세르비에와 블랙 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는 고형암에 대한 동종 계열 내 최고의 치료제 후보물질인 BDTX-4933에 대한 전략적 전 세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세르비에는 블랙 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의 BDTX-4933이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고형암에서 RAS/RAF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동종 최고의 표적 치료제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 세르비에는 블랙 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의 BDTX-4933이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고형암에서 RAS/RAF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동종 최고의 표적 치료제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글로벌 계약을 통해 세르비에는 블랙 다이아몬드가 RAF/RAS 돌연변이가 있는 고형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한 저분자 약물인 BDTX-4933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세르비에는 비소세포폐암(NSCLC)을 포함해 여러 적응증에 대한 BDTX-4933의 개발 활동과 전 세계 상업화를 주도할 것이며 다른 고형암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임상 1상 개발 단계에 있는 BDTX-4933은 고형암에서 RAS 및 RAF 변이를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됐다.

임상 1상 용량 증량 및 확장 코호트 최초 인체투여 연구는 BRAF, CRAF, NRAS 변이가 있는 재발 진행성/전이성 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BDTX-4933의 안전성 및 내약성과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예비 권장 용량,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블랙 다이아몬드는 세르비에로부터 선불로 7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개발 및 상업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7억1000만 달러와 글로벌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자격을 갖는다.

세르비에 R&D 총괄 부사장 클로드 베르트랑은 “세르비에는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에서 환자 치료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DTX-4933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은 표적 암 치료에서 중요한 기회다. 우리는 적절한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암 환자를 위한 동종 최고의 치료제로서 이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랙 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의 마크 벨레카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은 환자에게 더 길고 건강하며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경구용 암 치료제를 발전시킨다는 당사의 사명을 뒷받침한다. 세르비에는 혁신에 대한 헌신과 심층적인 종양학 전문성을 갖고 있어 획기적인 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블랙 다이아몬드에게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랙 다이아몬드는 암 환자의 발암성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마스터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블랙 다이아몬드의 마스터키 치료제는 광범위한 유전적 종양을 표적으로 하며 내성을 극복하고 정상형(wild-type) 매개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뇌 투과성을 갖도록 설계된다.

현재 블랙 다이아몬드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과 교모세포종을 표적으로 하는 뇌 투과성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마스터키 억제제 BDTX-1535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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