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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ㆍ이비인후과 1분기에도 회복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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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ㆍ이비인후과 1분기에도 회복세 유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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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일수 47.2%ㆍ42.9% 급증...요양급여비도 43.0%ㆍ37.9% ↑

[의약뉴스] 코로나19 첫 2년간 내원환자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던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의원이 조금씩 위기를 벗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의원급의 내원일수는 총 1억 4223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15.3%, 요양급여비용은 5조 9293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의원급의 연간 내원일수가 5억 6623만일로 18.0%, 요양급여비는 23조 4951억원으로 23.5% 증가한 바 있다.

지난해 연 평균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세로 코로나19의 충격을 벗어나는 분위기다.

▲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의원이 조금씩 코로나19의 그늘을 벗어나고 있다.
▲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의원이 조금씩 코로나19의 그늘을 벗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첫 2년간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가 급감했던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소아청소년과의 내원일수는 연간 4980만일로 전년 대비 69.3%, 요양급여비는 1조 1412억원으로 113.2% 급증했으며, 이비인후과 역시 같은 기간 내원일수가 6807만일로 64.7%, 요양급여비는 2조 1683억원으로 90.1% 급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분기에도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가 40% 전후의 증가폭을 기록, 의원급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두 과목 중 소아청소년과의 내원일수는 1분기 1286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47.2%, 요양급여비는 2587억원으로 43.0% 증가했다.

이비인후과 역시 내원일수가 1828만일로 42.9%, 요양급여비는 2587억원으로 43.0% 확대됐다.

진료비 통계지표에 집계된 의원급 주요 표시과목 12개 가운데 내원일수 증가폭이 의원급 평균을 상회한 과목은 이들 2개 과목에 그쳤다.

이들에 이어 내과가 15.1%, 일반의가 12.9%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고, 정신건강의학과가 9.2%, 정형외과가 6.1%, 마취통증의학과가 4.5%, 외과가 4.1%, 비뇨의학과가 1.9%, 피부과가 0.4%로 뒤를 이었으며, 안과는 0.3%, 산부인과는 0.6% 감소했다.


요양급여비에서는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외에 정형외과가 22.1%, 내과가 17.8%, 정신건강의학과가 16.7%로 평균을 웃돌았으며, 일반의가 15.2%, 마취통증의학과가 14.7%, 외과도 10.7%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외에 비뇨의학과는 9.6%, 피부과가 5.5%, 산부인과는 3.9%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안과는 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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