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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00:01 (금)
한미약품,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 확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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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 확장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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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 확장

▲ 한미약품이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을 기반으로 단일제와 다양한 복합제를 여러 용량으로 만들어 패밀리 제품군을 구성, 지난 2일 동시 출시했다. 
▲ 한미약품이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을 기반으로 단일제와 다양한 복합제를 여러 용량으로 만들어 패밀리 제품군을 구성, 지난 2일 동시 출시했다. 

한미약품이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을 기반으로 단일제와 다양한 복합제를 여러 용량으로 만들어 패밀리 제품군을 구성, 지난 2일 동시 출시했다. 

총 4개 제품군에 9개 용량으로 만들어져 ‘시타패밀리’, ‘실다파패밀리’로 별칭이붙여 ‘혈당 강하의 멀티 히트!’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시타글립틴 성분의 당뇨병 치료 단일제 및 복합제 등 2개 제품군은 ‘시타패밀리’로 묶어 출시했다.

시타패밀리는 DPP-4i 계열의 시타글립틴 단일제인 ‘시타정(이하 시타)’ 2개 용량(50mg, 100mg)과 시타글립틴에 또 다른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시타메트XR서방정(이하 시타메트XR)’ 3개 용량(50/500mg, 50/1000mg, 100/1000mg)이다. 

시타패밀리의 주성분인 시타글립틴은 DPP-4i 계열 약제 중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판된 당뇨병 치료제로, DPP-4i 계열 성분 중 2022년 기준으로 원외처방액(UBIST)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타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7% 낮은 경제적인 약가로 출시돼 환자 부담을 낮췄으며, 시타메트XR은 오리저널 제품 대비 정제 크기가 최대 29% 작아 환자에게 복약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SGLT2i 계열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에 시타글립틴을 결합한 ‘실다파정’ 1개 용량(10/100mg)과 SGLT2i(다파글리플로진)+DPP-4i(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실다파엠서방정’ 3개 용량(5/50/500mg, 5/50/750mg, 5/50/1000mg)을 ‘실다파패밀리’로 묶어 동시에 출시했다. 

실다파패밀리의 주성분 중 하나인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DPP-4i 계열과 병용 치료 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올해 4월 1일부터 ‘DPP-4i+SGLT2i+메트포르민’ 3제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 추가로 메트포르민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결합한 복합제들의 수요 역시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환자에 따라 다양한 병적 소견을 보이는 당뇨병은 다양하면서도 적절한 약제의 용량을 선택해 투여하는 ‘맞춤형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4개 제품군, 9개 용량으로 출시된 시타패밀리와 실다파패밀리는 복약 편의성을 개선시키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한미약품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복합제들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편의를 크게 높여나가고 있다”며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도 한미의 앞선 제제 기술로 개발된 우수한 치료제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근거중심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와 함께 두 달여간 전국에서 시타패밀리와 실다파패밀리 런칭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이들 제품의 다양한 임상적 이점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태국에서 메디톡신 판매 재개 승인

▲ 메디톡스는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재개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 메디톡스는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재개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재개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태국 식품의약청은 지난 2020년 메디톡스의 국내 행정처분을 이유로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를 중단한 바 있으나, 최근 해당 조치를 전격 해제했다.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태국 1등 톡신 제제로 자리매김했던 메디톡신이 다시 태국 시장에 출시되며, 메디톡스와 태국 미용전문업체 셀레스테가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MedyCeles)는 대대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탈환을 예고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Neuronox)’ 재런칭을 앞둔 대규모 행사도 개최하며, 메디톡신의 태국 복귀를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자리도 가졌다.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를 기념해 진행한 이 행사에는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 태국의 미용성형, 뷰티 분야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했으며 연세대학교 해부학 김희진 교수와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등이 발표자로 강연을 진행했다.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스가 2008년 동남아시아 최대 피부미용 시장인 태국 진출을 위해 미용전문유통업체 ‘셀레스테’와 맺었던 판매 계약 인연으로 2017년 3월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메디톡신이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올라서고, 2018년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태국 시장에서 6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독보적인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메디셀레스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력과 공급망 덕분이라는 평가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연간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현지 합작 법인 메디셀레스 관계자는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재개 결정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지난달 진행한 대규모 재런칭 행사를 필두로 여러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며, 태국 시장에서 1등인 뉴라미스와 연계한 영업전략을 철저히 준비한 만큼 메디톡신의 시장점유율 회복도 시간문제 일 것”이라고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 선정

▲ 녹십자수의약품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GD)’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신규 CI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녹십자수의약품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GD)’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신규 CI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GD)’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신규 CI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디자인의 의도, 조형상 특징, 사용성, 생산성,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디자인에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녹십자수의약품 CI는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변경된 미션인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를 적용해 디자인했으며, ‘생명’을 상징하는 심장과 ‘사람’을 상징하는 원, ‘동물’을 상징하는 반원 도형의 조화를 통해 십자 모양(Cross)으로 보이도록 의도했다. 

3개의 도형은 각각 생명, 사람, 동물을 상징하며, 생명과 사람, 동물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원헬스(One Health)를 시각화해 디자인했다.

또한 새로운 CI의 일부 형태를 활용한 지백스(GVAX) 백신 패키지는 CI를 활용해 제품별 색상을 구분함으로써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으며, 백신의 전문성과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도 확립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자사의 브랜드 및 디자인이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생산 및 제조 중심의 회사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신규 CI를 적용한 백신브랜드 ‘지백스(GVAX)’를 론칭했으며, 현재 ‘지백스 DHPP’와 ‘지백스 KC’가 출시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순차적으로 지백스 브랜드와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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