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 출범

동아쏘시오그룹은 11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안착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추진단장을 맡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와 상임위원인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박재홍 동아에스티 R&D부문 총괄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이성근 DA인포메이션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각 위원 별 산하 담당 부서 및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결성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은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발굴해 파트너십 구축하고, 의료현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니즈 충족 등을 위해 출범했다.
사업 추진단은 각 회사별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로드맵을 작성하고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콘텐츠 및 기업과 조직을 발굴해 지원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추진단장을 맡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DA인포메이션 각 회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동아쏘시오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펫, 반려동물 소화기계 질환 치료 시장 진출

대웅펫(대표 이효준, 문재봉)이 만성 췌장염,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증(Exocrine Pancreatic Insufficiency, EPI) 등의 췌장 질환 치료 시 보조제로 활용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소화기계 질환 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대웅펫은 췌장 외분비기능 장애로 췌장 소화효소 생산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한 췌장 효소 보조제 ‘에피클(EPICLE)’을 출시하고,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에피클은 전분, 단백질, 지방 소화력을 모두 갖춘 소화효소 ‘판크레아틴(Pancreatin)’과 췌장에서만 분비되는 지방소화효소 ‘리파아제(Lipase)’를 함유한 효소 보조제품이다.
췌장 외분비기능 장애로 발생하는 소화불량, 영양 흡수 장애, 췌장통증을 개선하고, 지방이 소화되지 못해 대변과 섞여 배출되는 지방변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반려동물이 만성 췌장염, EPI를 앓게 되면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 외분비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영양 흡수의 어려움, 소화장애, 복부팽만, 구토, 지방변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수액과 약을 통해 치료하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췌장 효소 보조제를 함께 처방한다.
에피클은 빠른 소화를 돕기 위해 복용 즉시 약효가 발현되는 속방형 제제로 설계했다. 여기에 위산을 중화시키는 알칼리성 안정화제를 소화효소와 함께 배합하는 대웅테라퓨틱스의 특허 기술(10-2022-0123492)을 적용해 소화효소가 위산에 의해 불활성화되지 않고 십이지장까지 도달하도록 했다.
에피클은 소화장애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섭취 시 위에서 소화효소가 완전히 방출돼 음식물과 섞여 소화를 촉진한 다음 활성이 극대화된 소화효소는 십이지장으로 넘어가 영양분 흡수를 돕는다.
또 췌장에서만 분비되는 지방분해효소 리파아제를 추가적으로 함유했다. 리파아제로 인해 지방 소화는 물론 췌장 외분비기능 장애 증상으로 관찰되는 지방변 감소에 좋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에피클은 췌장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판크레아틴 속 단백질분해효소가 콜레시스토키닌(Cholecystokinin, CCK)을 불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콜레시스토기닌은 담낭을 수축하고 췌장 소화액을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췌장 질환에 걸린 상태로 CCK가 활성화되면 담낭과 췌장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
대웅펫은 에피클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로 7mm, 세로 5mm로 제작해 소형 반려동물도 쉽게 먹을 수 있다.
10kg 미만인 반려동물에게 식사와 함께 1정을 주면 된다. 가격은 1팩(60정)에 4만 5000원이다.
에피클은 대웅펫의 개발 원칙인 ‘휴먼 스탠다드(Human Standard)’로 생산됐다.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원료 사용 ▲건강식품 제조 시설 협업 ▲식품 품질관리 기준 적용 ▲제품 내 영양성분 표시 등 깐깐한 원칙으로 생산돼 안심하고 믿고 먹일 수 있다.
대웅펫 이효준 대표는 “에피클을 앞세워 동물병원 중심의 반려동물 췌장 효소 보조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며 “에피클로 반려동물 소화기계 질환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반려동물용 소화기 치료 보조제 라인업을 확장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유한건강생활,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

유한건강생활이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천연물 기능성 소재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지난 6월 1일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진행됐으며, 유한건강생활 천연물 연구소 박일범 소장(상무)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동찬 교수(천연물 과학연구소 소장 겸임)를 비롯해 유한건강생활 M&O팀의 전정태 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생물 유래 신규 물질 및 천연물 기능성 소재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한건강생활은 산하조직인 유한천연물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유효성분 기능성을 검증해 유한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자연 친화적 정제 기법 뿐 아니라 높은 순도로 추출하는 가공 기술 등에 연구 및 투자해오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유한건강생활에서는 유용 미생물을 이용하여 신소재를 탐색, 발굴 및 그 기능성을 연구하고 이를 원료화 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는 1939년 개성에서 생약연구소로 출범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연구소로서, 서울대학교 설립과 함께 서울대학교 생약연구소로 재출발했으며, 1992년 천연물과학연구소로 개칭하는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 천연물과학 연구를 선도해왔다.
2000년부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통합한 후 현재는 생약은 물론 특이환경 미생물 유래 천연물 연구, 인체 내인성 대사체 및 장내 미생물 유래 대사물질 연구, 데이터과학 및 인공지능(AI) 기반 천연물 활성 및 질병 기전 분석 등 최첨단 천연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본 협약과 관련하여 유한건강생활 천연물연구소 박일범 소장은 “유한건강생활은 천연물 기반으로 원료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는 기업으로서 천연물 첨단 과학 연구소인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와의 공동 연구에 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한 천연물 라이브러리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발굴하고 앞으로 다양한 유용 미생물 발굴 및 연구를 통해 발견되지 않았던 천연물 신소재 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건강생활은 유한 천연물 연구소의 천연물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R&D 부분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유한 천연물 연구소에서는 헴프의 성숙한 줄기와 뿌리 추출물을 배합한 독자 원료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헤브아렉스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