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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진, 듀얼리티바이오와 고형암 ADC 치료제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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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진, 듀얼리티바이오와 고형암 ADC 치료제 개발 협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7.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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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선스 옵션 확보...최대 13억달러 계약

[의약뉴스] 중국 바이오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듀얼리티바이오(DualityBio)가 고형암 치료를 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 베이진과 듀얼리티바이오는 고형암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항체약물접합체를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 베이진과 듀얼리티바이오는 고형암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항체약물접합체를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이진과 듀얼리티바이오는 10일(미국시각) 베이진이 고형암 환자를 위한 전임상 ADC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 라이선스에 대한 독점 옵션을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듀얼리티바이오는 베이진으로부터 일정한 선불금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베이진이 옵션을 실행하고 특정 개발, 규제, 상용화 이정표가 달성됐을 경우 최대 13억 달러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베이진은 옵션 실행 이후 글로벌 임상, 제조, 상업적 권리를 획득할 수 있다. 듀얼리티바이오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위한 전임상 연구까지 모든 연구 활동을 수행할 것이며 차후 베이진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돕기로 했다.

베이진 연구개발부 글로벌 총괄 라이 왕 박사는 “당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암 연구팀과 함께 고형암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성장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완하는 ADC 같은 매우 영향력 있는 치료법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듀얼리티바이오와의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이 자산과 함께 자사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ADC 자산을 엔드투엔드 ADC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듀얼리티바이오의 존 주 CEO는 “듀얼리티는 선도적인 차세대 ADC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사의 DITAC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자산은 전임상 및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고무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진과 협력해 이 자산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베이진과 듀얼리티의 강점을 결합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혁신적인 ADC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듀얼리티바이오는 올해 4월에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과도 고형암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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