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건강, 리포좀 비타민Cㆍ메가 비타민C 1000 2종 출시

안국건강이 프리미엄 비타민C 원료를 함유한 ‘리포좀 비타민C’와 ‘메가 비타민C 1000’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2종을 출시했다.
안국건강 신제품 ‘리포좀 비타민C’는 세계적인 ‘리포좀’ 제형 기술을 보유한 폴란드 BART사의 체내 흡수율 높은 프리미엄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약처 1일 영양성분기준치 비타민C 100mg의 5배를 담았으며, 세포막의 형태와 유사한 인지질 이중층 구조로 섭취량 대비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목넘김이 편하도록 550mg의 캡슐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1일 1회, 1회 2정으로 물과 함께 간단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메가 비타민C 1000’은 120년 전통의 세계적인 영국 DSM사의 100% 순수 영국산 비타민C를 함유했으며, 식약처 1일 영양성분기준치 비타민C 1000mg의 10배를 담아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
또한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으로 유전자 변형이 없는 유럽산 옥수수에서 추출, 발효, 농축 등의 과정을 통해 제작된 100% 비타민C로 1일 1회, 1회 1정으로 물과 함께 간단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두 제품 모두 햇빛이나 형광등 불빛, 공기 중에 노출만 되어도 쉽게 변질되는 항산화 성분의 비타민C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위생과 안전을 모두 챙긴 PVDC 포장으로 빛과 공기를 차단시켜 산화를 최소화했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리포좀 비타민C와 메가 비타민C 1000는 항산화 관리가 필요하거나 평소 반복되고 바쁜 일상으로 활력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섭취가 불균형한 주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가 필요한 가족들에게 추천하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1주념 기념 ‘펙수클루 위크’ 성료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해 7월 1일 출시한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1주년 기념행사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국내 의료진들의 극찬 속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주일간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2000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
펙수클루 위크 중 지난달 30일에 열린 웹토크쇼 '펙수클루의 여정'에서 좌장으로 참석한 원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前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이사장)는 복약편의성과 오랜 지속성등 펙수클루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누적매출 300억 원 달성 및 해외에서의 선전을 높이 평가하며 “(펙수클루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치료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펙수클루 위크의 대미를 장식한 '발매 1주년 기념 오프라인 심포지엄'에서도 의료진들의 펙수클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위식도역류질환(GERD) 에서의 펙수클루 임상적 적용 결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승인 교수(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펙수클루는 빠른 효과와 GERD약제 중 9시간의 가장 긴 반감기를 가진 약제”라며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서의 P-CAB 제제의 효과’를 발표한 안지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는 “구체적인 임상데이터들이 더 확보돼야 하겠지만,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최근의 P-CAB 연구결과들로 미루어봤을 때, 산도 ph6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필요로 하는 제균치료 영역에서 펙수클루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국산 34호 신약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현재 출시 1년도 안 돼 누적 매출 300억 원 돌파 및 18개국 진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펙수클루의 1주년 행사가 모두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펙수클루의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탄탄한 강점을 키워나가고 국내외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PPI에서 P-CAB으로 바꿔나갈 '게임체인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태국 국영 제약사 GPO와 MOU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태국 내 자체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를 구축키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GPO는 태국의 보건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로, 1966년 설립 후 의약품 및 백신을 생산해 태국 내에 공급해 왔다.
태국 공립병원에서는 의무적으로 의약품, 의료기구를 포함한 GPO 제품을 최소 60% 이상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태국 논타부리에 위치한 보건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 GPO 민콴 수판퐁 대표, 태국 한국대사관 전조영 공사,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글로벌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맺어진 MOU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GPO가 중장기적으로 협력해 태국 및 아세안 지역에서 백신 자국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이를 실행할 첫 단추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생산 기술을 태국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완제 생산 기술을 GPO 소유 태국 백신 공장에 이전해 상업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 GPO는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스카이셀플루 원액을 공급받아 완제로 생산하게 되고 태국 내 허가 등 개발 절차를 마무리한 후 국가 접종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체결식에 함께 참석한 보건당국 및 유관기관도 보건 안보를 위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GPO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민국과 태국의 보건당국은 지난해 10월 말 한국에서 개최된 ‘2022 월드바이오서밋(World Bio Summit)’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과 다차원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세안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함께 가장 큰 의약품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태국은 최근 고령화 추세 등에 따라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최근 12대 집중 육성 산업으로 태국의 의료 허브화를 선정하는 등 산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태국 의약품 시장이 2021년 약 2000억 바트(약 7조 4740억 원)에서 2027년 2790억 바트(약 10조 4234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을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다수의 자체 개발 백신들의 생산 기술 이전 및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태국 내 의약품 공급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GPO와의 협력을 통해 태국 시장에 안착하고, 이후 시장을 확대해 인근 지역의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은 “이번 MOU는 태국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GPO의 파트너십은 태국 내 백신 접근성 증진과 백신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콴 수판퐁 GPO대표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GPO는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백신 생산 기술을 이전받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태국 내 백신 인프라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조영 태국 한국대사관 공사는 "태국의 백신 자급률을 높이고자하는 GPO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협력이 그 노력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한국 정부는 이번 협약이 다양한 백신 연구 개발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과 GPO의 현지 인프라, 양국 보건당국의 제도적 지원이 만들 시너지는 글로벌 파트너십의 성공적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신규 시장 진출이라는 경제적 가치와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자체 R&D 역량과 이를 바탕으로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십,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생산의 허브로 주목을 받은 안동 L하우스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통해 기술력 및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자체 개발한 백신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사회ㆍ경제적 가치 창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태국을 포함한 중동,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해당 정부 및 현지 기업들과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휴젤, 고용노동부장관 표찰 수상

휴젤은 지난 3일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주재로 ‘2023년도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산업안전보건 및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사기를 진작하고 사회적 관심을 고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포상제도다.
휴젤 권순우 부사장은 최고안전책임자(CSO)로서 사업장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실시, 안전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활동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휴젤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조직 내에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선제적으로 위험요소 예방 등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 보호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KRAS 표적 항암 신약 공동연구

HK이노엔이 자체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항암신약 과제에 대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손잡았다.
HK이노엔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KRAS 표적 항암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목표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5일 말했다.
HK이노엔은 최근 자체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인 ‘inno-SUN(한글명 ‘이노썬’)’을 활용해 표적 항암 신약 유효물질을 발굴했다.
HK이노엔이 발굴한 물질은 다양한 KRAS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pan-KRAS 저해제’ 계열의 항암 신약 물질이다.
티씨노바이오는 HK이노엔과 함께 유효물질 최적화와 물질 평가를 맡을 예정으로, 양사는 내년(2024년)까지 후보물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KRAS유전자는 우리 몸 안에서 평소 성장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되는 경우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유발한다.
KRAS유전자 변이는 보통 췌장암ㆍ대장암ㆍ폐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KRAS유전자 변이 환자들의 90% 이상에게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거나 존재하지 않아 수년간 치료제 개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FDA에서 ‘KRAS G12C’ 변이 표적항암제가 승인됐지만, 이 치료제들은 여러 KRAS 변이 중 특정 변이만 억제하며, 낮은 반응률과 높은 내성 등의 한계가 있다.
이에 약효를 높여줄 병용 치료제나 광범위한 KRAS유전자 돌연변이에 적용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HK이노엔과 티씨노바이오는 다양한 KRAS 변이에서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기존에 승인된 KRAS 저해제 계열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고 내성 발현을 억제하는 1차 병용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HK이노엔 김봉태 신약연구소 소장(상무)은 “양사간 강점이 있는 연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시간 안에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해 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티씨노바이오 박찬선 대표이사는 “양사의 특화된 연구역량이 모아져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단시간 내에 우수한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글로벌 의약품시장조사기관 퀵 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세계 KRAS 저해제 시장은 40억 달러(약 5조 19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