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4’ 전개

HK이노엔(HK inno.N)이 대한비만학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간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4(대한민국을 가볍게)’를 진행한다.
‘대한민국을 가볍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대한비만학회와 협력해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걷기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목표 걸음 5억보를 달성하면 소아 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걸음엔 이노엔’ 캠페인은 2021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인 HK이노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재까지 세 번의 캠페인을 통해 기존 목표 걸음 수를 뛰어넘는 약 38억 걸음을 모았으며, 당뇨병 어린이, 장기기증자 자녀들에게 장학금 총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캠페인을 통해 소나무를 최대 10만 그루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도 얻었다.
캠페인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걸음 기부 전용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설치하고, 진행 중인 캠페인 중 ‘걸음엔 이노엔4(대한민국을 가볍게)’를 선택하면 누구나 손쉽게 걸음을 기부할 수 있다.
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은 대한비만학회와 협력해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을 제고하고 소아 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임직원들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활동인 만큼 연 2회씩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들이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헛개나무 총 100그루를 심는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청주시의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성과 진정성으로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HK이노엔은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문의약품, 원료의약품 및 헬스, 뷰티, 음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대표 제품으로는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과 숙취해소제 컨디션 등이 있다.
◇SK디스커버리,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사업 확대

SK디스커버리가 산하 계열사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SK디스커버리(대표이사 최창원, 전광현)는 최창원 부회장, 안재현 SK케미칼 사장과 아스트라제네카 레옹 왕 수석 부회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등 SK디스커버리 및 SK케미칼과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글로벌 공동 사업을 점검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인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020년 체결한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 협약에 따른 공동개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첫 상업용 제품 생산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됐다.
SK케미칼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하는 당뇨병 복합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SK케미칼에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API)을 공급하고 연구 개발비를 투자해 왔으며, SK케미칼은 연구 개발과 국내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내 인터내셔널 마켓과 중국을 총괄하는 레옹 왕(Leon Wang) 수석 부회장(Executive Vice President)은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환자들에게 더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전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제약기업인 SK케미칼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혁신에 있어 핵심 국가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가치있는 솔루션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당뇨병 복합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그룹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SK케미칼과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을 포함,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 19 백신 위탁생산, SK바이텍과 당뇨병 치료제 생산 등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한 글로벌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SK바아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정식 품목허가에 이어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 EUL)에 등재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가 적용됐다.
특히 스카이코비원은 단백질 입체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독하는 워싱턴대의 단백질 구조 예측ㆍ분석 프로그램인 ‘로제타(Rosetta)’를 활용해 완성도를 높인 세계 최초의 백신이다.
개발비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을 위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EU 호라이즌2020 연구 혁신 프로그램과 국제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또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은 전임상 단계 개발비를 지원했다.
스카이코비원은 독감 백신 등에 활용되며 장기간 안전성이 입증되고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 같은 특징은 팬데믹을 계기로 부각된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의 해소에 기여할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실제 팬데믹 기간 중저개발국의 경우 초저온 설비를 갖추지 못해 방역 초기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했다.
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중저개발국 국민의 69.9%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을 단 한 차례도 접종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체계적인 글로벌 방역을 위해 원활한 백신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바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이미 미국 FDA, 유럽 EMA 등과 더불어 의약품 승인에 까다로운 영국 MHRA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1, 2차)용으로 정식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백신 중 영국서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백신은 스카이코비원이 최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결과, 우리 백신을 영국 허가에 이어 WHO EUL에도 등재할 수 있었다”며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대한민국이 백신 주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도록 추가적인 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코비원은 국내 및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통해 기초 접종 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임상 수행 및 임상분석은 비영리 국제기구인 IVI(국제백신연구소) 협력 및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다수 기관에서 수행됐다.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19 예방 목적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당국의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국내서 정식 승인을 받았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에 앞장서고자 CEPI의 지원 하에 개발 중인 코로나19와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CEPI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활용한 mRNA 플랫폼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