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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 캄지오스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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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 캄지오스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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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 캄지오스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 한국BMS제약은 19일(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oHCM) 캄지오스의 국내 허가 의의와 EXPLORER-HCM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 한국BMS제약은 19일(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oHCM) 캄지오스의 국내 허가 의의와 EXPLORER-HCM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19일(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oHCM) 캄지오스의 국내 허가 의의와 EXPLORER-HCM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캄지오스는 oHCM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다.

oHCM은 두꺼워진 좌심실 근육이 전신으로 나가는 혈류를 차단해 호흡곤란에서부터 심부전, 실신, 심장 돌연사까지 발생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희귀 심장 질환이다. 

캄지오스는 지난 5월 23일(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증상성(NYHA class II-III, 경증 및 중등증)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운동 기능과 증상 개선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첫 발표에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는 국내 비대성 심근병증(이하 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의 전반적인 개요와 치료 환경, 현재 치료 전략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소개했다.

김형관 교수는 “심근에는 두가지 단백질인 액틴과 마이오신이 서로 연결돼 심장을 수축시켰다가 다시 분리돼 심근을 이완시킴으로써 심장의 기능인 펌프 역할을 한다”며 “HCM 환자에서는 액틴과 마이오신이 서로 과도하게 연결돼 심근을 지나치게 수축시키고, 이러한 과도한 연결이 심근의 이완을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HCM은 젊은 층 심장 돌연사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초음파의 시행 확대와 더불어 국내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드문 병이 아니다”라면서 “HCM 환자는 관련된 합병증 및 사망 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젊은 HCM 환자의 사망률이 일반인 대비 4배 이상 높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HCM은 폐색성과 비폐색성 2가지 종류로 나눌수 있다“며 ”전체 HCM 환자의 15-20%가 폐색성인 'oHCM' 환자인데, 현재까지의 oHCM 치료는 매우 제한적이어서 안타까운 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형관 교수는 “현재까지 oHCM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다”며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됐던 일부 베타차단제 및 칼슘채널차단제의 경우, HCM의 병태생리학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약제가 아니어서 장기적인 증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효과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같은 약물 치료법의 효과가 저조할 경우, 수술적 심근절제술(surgical septal myectomy)이나 알코올 중격 절제술(alcohol septal ablation)이 가능하지만 이 2가지의 치료는 그 자체가 가지는 위험도가 적지 않았으며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시행하였을때만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캄지오스는 oHCM의 근본적인 원인인 액틴-마이오신의 과도한 결합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라며 “캄지오스는 액틴과 마이오신의 과도한 교차 결합 수를 감소시켜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하고 과도한 심장 수축을 정상화시킨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통해 좌심실 이완기능을 회복시켜 심실 충만압을 감소시키고, 심근 에너지 과소비를 개선시킴으로써 oHCM으로 인한 예후 개선 및 증상 호전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약제”라며 “이러한 혁신적인 치료제의 등장으로 oHCM 치료에 새로운 환경이 마련된만큼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 의학부 김현호 전무는 캄지오스의 임상적 가치와 허가 의의를 주제로 캄지오스의 기전과 EXPLORER-HCM 임상 결과를 소개하며 캄지오스의 혁신성을 설명했다. 

김 전무는 “캄지오스는 EXPLORER-HCM 연구를 통해 oHCM 환자를 대상으로 유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1차 평가변수인 oHCM 환자의 증상(NYHA class)과 운동 능력(pVO2) 개선 여부를 30주동안 평가한 결과, 위약 대비 2배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PLORER-HCM은 증상성 oHCM 환자를 대상으로 캄지오스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3상 임상 시험이다. 

EXPLORER-HCM에서 캄지오스군은 위약군보다 심장 기능과 운동 능력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

1차 평가변수는 NYHA 등급(New York Heart Association Class) 유지 또는 개선 및 최고산소섭취량(이하 pVO2, peak oxygen consumption) 개선이다. 1차 평가변수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캄지오스군이 위약군보다 2배 높았으며, 캄지오스군 중 20%는 NYHA 등급과 pVO2 개선을 모두 달성했다.

또한 캄지오스 치료군은 운동 후 좌심실 유출로(LVOT, Left Ventricular Outflow Tract) 폐색 지표가 4배 이상 감소했다.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10명 중 7명은 수술을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운동 후 LVOT 폐색이 개선됐으며 30주 간 일관된 효과를 유지했다.

LVOT 압력차가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기준인 50mmHg 이하로 개선된 환자는 캄지오스군 74%, 위약군 21%였으며, 이보다 더 낮은 30mmHg 이하로 개선된 환자는 캄지오스군 57%, 위약군 7%였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oHCM은 젊은 층에서 예고 없이 심장 돌연사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중한 희귀질환”이라며 “캄지오스의 허가로 oHCM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한국BMS제약은 5개의 혁신적인 신약에 대해 허가를 받았으며, oHCM을 포함하여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 중증 질환 환자들에게 신약 접근성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캄지오스는 아시아 최초로 허가를 받아 혁신 신약의 접근성 개선에 대한 노력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애브비 린버크, 크론병ㆍ축성 척추관절염 적응증 확대 

▲ 한국애브비는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크론병 및 성인의 활동성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 한국애브비는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크론병 및 성인의 활동성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크론병 및 성인의 활동성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이번 린버크의 크론병,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적응증 승인은 각 질환의 임상시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승인으로 더 많은 국내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브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OPD 최신 지견 공유 ‘RRX 심포지엄’ 성료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아태지역 의료진 대상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RRX(The Regional Respiratory Exchange)’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아태지역 의료진 대상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RRX(The Regional Respiratory Exchange)’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마틴 커콜)은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아태지역 의료진 대상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RRX(The Regional Respiratory Exchange)’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RRX’ 심포지엄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임상 연구, 최신 지견 등 학술 논의를 위한 베링거인겔하임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지난 8년 간 매년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 한국 등 아태지역 호흡기 및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들과 함께해오면서, 아태지역 내 COPD의 최신 치료 지견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가장 권위있는 교류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올해 8회차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전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지침을 제시하는 세계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GOLD) 가이드라인의 최신 개정 내용과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10일에는 ‘2023 GOLD 가이드라인과 적용’, ‘COPD 관리에 대한 총체적 접근법’을, 17일에는 ‘COPD 질환의 재정의’, ‘COPD 치료에서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RWE)의 가치와 영국, 일본, 대만, 한국의 연구 사례 공유’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전면 온라인, 둘째 날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됐으며, 양일 간 약 400여 명의 아태지역 호흡기 의료진이 참여해 토의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호주 찰스 게어드너 병원(Sir Charles Gairdner Hospital) 호흡기과 존 블레이키(John Blakey) 교수와 태국 출라롱콘 국왕 기념병원(King Chulalongkorn Memorial Hospital) 내과 나플리카 콩폴프롬(Napplika Kongpolprom)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2023 GOLD 가이드라인 주요 업데이트(영국 국립 심장ㆍ폐 연구소(National Heart and Lung Institute) 호흡기내과 비샤 벤지하(Wisia Wedzicha) 교수), ▲환자의 불충분한 흡입력과 적절한 흡입기 선택법(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 ▲COPD 환자에서 악화의 세분화와 접근법(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지예 교수)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의 주요 업데이트 사항과 이에 따른 총체적인 COPD 치료 전략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국 국립 심장·폐연구소 호흡기내과 비샤 벤지하 교수는 “2023 GOLD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군 분류를 기존 A, B, C, D군에서 A, B, E군으로 재구성했고, B군과 E군은 LABA/LAMA 병용요법을 초기 치료로 권장한다”면서 “특히, 낮은 중증도의 COPD 환자에서는 더 빠른 속도로 폐기능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른 치료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LABA/LAMA 병용요법은 LAMA 단독 요법 대비 폐기능 개선 및 호흡 곤란 증상의 개선 이점  및 중등도-중증 악화 발생 감소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개정된 2023 GOLD 가이드라인에서는 추적 관찰 약물요법으로서 ICS/LABA 병용요법이 더 이상 고려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지예 교수는 “약 61%의 COPD 환자는 증상 악화를 경험하지 않지만  증상 악화는 환자의 예후를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 때, 악화 중증도(Severity), 악화 발생 횟수, 혈중 호산구 수 등에 따라 환자를 세분화할 수 있는데, LABA/LAMA 치료군과 ICS/LABA 치료군 또는 ICS/LABA/LAMA 치료군을 비교한 연구들의 종합적인 결과와 2023 GOLD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LABA/LAMA 병용요법을 초기 치료로 고려하되 중증의 반복적인 증상 악화가 발생했거나 높은 혈중 호산구 수를 나타내는 환자에서는 선택적으로 ICS 추가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와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유광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COPD의 재정의(영국 리밍턴 뉴 포레스트 병원(Lymington New Forest Hospital) 호흡기내과 고문 리차드 러셀(Richard Russell) 교수), ▲천식-COPD 중복의 의미와 치료 전략(태국 시리랏 국립병원(Siriraj Hospital) 호흡기내과 키티퐁 마니초테수완(Kittipong Maneechotesuwan) 교수), ▲국내의 실사용증거(RWE) 연구 사례(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 등 COPD 진단 및 치료에서 전문가 간 의견이 엇갈리는 주제들과 화두가 되고 있는 실사용증거의 가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는 국내 실사용증거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티오트로퓸(Tiotropium)이 활용된 국내 실사용증거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티오트로퓸 초기 투여군은 ICS/LABA 병용군 대비 3제요법에 대한 필요성이 낮았으며, 최근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도 LAMA 단독군 대비 ICS/LABA 병용군에서 폐렴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는 실사용증거 연구의 훌륭한 기초 자료로, 향후 이들 데이터를 다양하게 병합, 활용한다면 보다 풍부한 국내 실사용증거 연구 결과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 총괄 황인화 전무는 “RRX 심포지엄은 지난 수년간 국내외 만성폐쇄성폐질환 전문가들과 질환 치료에 대한 방향성, 학술적 논의 등이 이뤄져 온 중요한 행사”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의료진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호흡기 질환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의 바헬바 레스피맷은 성인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한 유지요법으로 승인받은 기관지 확장제로, 유지요법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 있어 티오트로퓸 대비 폐기능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 및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COPD 환자를 대상으로 바헬바 레스피맷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대규모 3상 임상 프로그램인 TOviTO에 따르면, 치료 12주차에 COPD 환자의 호흡기 증상 및 삶의 질 등을 평가하는 SGRQ 점수가 바헬바 레스피맷(37.60)에서 티오트로퓸 단독요법(39.69)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고(OTEMTO 1, p <0.0136; OTEMTO 2, p <0.0780), 삶의 질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 또한 티오트로퓸 단독요법 대비 13.6% 더 높았다.


◇박스터 코리아, 혈액투석 최신 지견 공유하는 ‘박스터 I.P.T. 웨비나 성료

▲ 박스터 코리아는 지난 1일 ‘박스터 I.P.T. (HD Individualized Practical Training) 웨비나’를 통해 혈액투석 검사의 이해를 비롯해 혈액투석 치료 유형 그리고 국내외 주요 임상 연구 결과와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박스터 코리아는 지난 1일 ‘박스터 I.P.T. (HD Individualized Practical Training) 웨비나’를 통해 혈액투석 검사의 이해를 비롯해 혈액투석 치료 유형 그리고 국내외 주요 임상 연구 결과와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지난 1일 ‘박스터 I.P.T. (HD Individualized Practical Training) 웨비나’를 통해 혈액투석 검사의 이해를 비롯해 혈액투석 치료 유형 그리고 국내외 주요 임상 연구 결과와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국내 유수의 신장 치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혈액투석 치료의 다양한 임상 경험 및 최적의 투석 치료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했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장내과 한병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혈액투석 환자 검사의 이해와 관리’가 다뤄졌고, 해당 세션은 영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강석휘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강 교수는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항목에 대해 소개하며, 투석환자에서 빈혈, 만성콩팥병 및 미네랄뼈질환, 투석적절도, 영양실조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강 교수는 합병증과 사망 위험률을 높이고, 삶의 질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빈혈  및 혈관 석회화를 유발해 사망률을 높일 수 있는 만성콩팥병-미네랄뼈질환의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검사와 모니터링이 중요하며, 만성콩팥병-미네랄뼈질환의 경우 투석 용액에 칼슘 함량을 조절하는 등의 치료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면서 “이외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투석 적절도를 유지하기 위해 처방된 대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확장된 혈액투석: 미디엄컷오프 멤브레인을 활용한 요독물질의 제거(Expanded Hemodialysis: Removal of Uremic Toxins with Medium Cut-Off Membrane)’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원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선화 교수는 강의에서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의 중요성 ▲다양한 혈액투석 치료의 유형을 살펴보고, 미디엄컷오프(Medium Cut-Off, 이하 MCO)를 활용한 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이하 HDx)의 주요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큰 중분자 요독물질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하락시킬 뿐만 아니라 사망 및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기존에는 큰 중분자 요독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HDx를 활용해 제거할 수 있는 용질의 범위는 확장하면서 알부민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게 돼 효과적인 요독물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HDx는 고유량 혈액투석 대비 아침 소양증 분포 및 수면 중 긁는 행위 등 요독 가려움증과 신체적 기능 및 역할 영역을 개선하고, 조혈호르몬제 사용량을 감소시켜 환자 치료 예후 측면에서도 치료적 이점이 있으며, 일반적인 HD 모니터에서도 적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웨비나에서는 박스터 교육부 최정옥 부장이 ‘박스터 혈액투석기 소독 시스템(Baxter HD Machine Disinfection System)’을 소개했다. 

최 부장은 면역력이 취약한 투석환자의 경우 철저한 HD 모니터의 멸균 및 소독 관리가 중요하다며, ▲혈액투석 장비에 따른 소독 프로그램과 샘플 채취 방법 ▲박스터의 소독제 및 세척제 종류를 설명했다.

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이번 웨비나에서는 혈액투석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치료 정보 공유뿐 아니라, 혈액투석 환자들이 흔히 겪는 가려움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증상을 경감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져 더욱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박스터는 의료진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투석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유방영상의학 심포지엄 성료 

▲ GE헬스케어 코리아는 ‘Total Breast Care Journey’를 주제로 지난 6월 8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유방 전문 영상의학 의료진을 대상으로 ‘GE헬스케어 유방영상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GE헬스케어 코리아는 ‘Total Breast Care Journey’를 주제로 지난 6월 8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유방 전문 영상의학 의료진을 대상으로 ‘GE헬스케어 유방영상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은미)는 ‘Total Breast Care Journey’를 주제로 지난 6월 8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유방 전문 영상의학 의료진을 대상으로 ‘GE헬스케어 유방영상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방 질환의 진단과 치료 계획, 모니터링 등 토탈 케어 솔루션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한 GE 헬스케어의 비전을 소개하고, 실제 임상의 초음파, 맘모그라피, MRI 등 유방 영상 의학 장비 활용 사례 및 최신 기술 등을 다루었다.

또한, 용인 세브란스 김은경 병원장의 ‘자동유방초음파 진단 워크플로우 및 임상 사례’, 퀸스유 의원 최선형 원장의 ‘자동 유방 초음파와 유방촬영술 유도하 입체정위생검술’, GE 헬스케어 우먼즈헬스 아태지역 사업부 리더 니하리카 미드하(Niharika Midha)의 ‘Breast Care Pathway Vision’, 헬스케어 GE 헬스케어의 영상의학 황문정 박사의 ‘최신 유방 MR 영상의학 기술 사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임상과 최신 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됐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은미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여성 유방암 유병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2020년 이후 국내 환자도 약 4배 증가했다. 반면 국내 유방암 5년 생존율은 93%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고견을 주신 유방 전문 영상의학 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인 세브란스 병원 김은경 병원장은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위한 핵심은 영상의 정확한 획득과 판독,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단 워크플로우에 있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전 등록을 마친 의료진은 심포지엄 일부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 만성골수성백혈병 미충족 수요 조사 결과 발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9일, 2023 유럽혈액학회(EHA) 하이브리드 학술대회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미충족 수요 조사(Survey of Unmet Needs in chronic myeloid leukemia, CML SUN)’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CML SUN’ 운영위원회 위원 겸 연구 저자이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병원 파비안 랑(Fabian Lang) 박사는 “‘CML SUN’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전문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에 대한 접근 방식, 치료 효과와 내약성 중 우선순위의 차이, 서로 간의 목표 전달 효율성 제고 등 중요한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만성골수성백혈병은 다양한 치료 옵션이 개발됨에 따라 만성 질환처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전문의의 우선순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치료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만성골수성백혈병 관리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CML SUN’은 이전에 최소 한 가지 이상(1~3개)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18세 이상 환자 361명과 3~35년의 경력 중 절반 이상의 혈액내과 및 종양내과 치료 경험이 있고, 지난 1년 동안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최소 10명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 1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량적 설문 조사다.

 한국을 포함한 11개 국가에서 얻은 응답 자료를 분석한 ‘CML SUN’ 결과, 치료 목표, 공동 의사결정, 치료 만족도 관련 데이터에서 국가 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목표에 대해 환자들은 ▲질환의 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 ▲삶의 질 유지 및 개선 ▲이상반응 최소화 및 관리에 중점을 두는 반면, 전문의는 치료 효과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효과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환자와 전문의 모두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효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신체적 또는 정서적 피로, 운동 및 사회 활동 유지의 어려움, 치료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및 스트레스 등이 치료에 따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또한 ‘CML SUN’에 참여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19%~26%만 전문의와 함께 논의하고 치료를 결정한다고 응답했다. 전문의의 약 절반(44~48%)은 임상 데이터 등을 기반해 처방을 내린다고 답했다.

캐나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네트워크의 설립자이자 의료 정보 제공 사이트인 Healthing.ca 대표인 리사 마차도(Lisa Machado) ‘CML SUN’ 운영위원회 위원은 “과거에는 치료 우선순위 및 치료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했지만, ‘CML SUN’ 결과를 통해 치료 과정 전반에 걸쳐 환자 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 특히 처음 치료부터 치료를 최적화해 불필요한 치료 전환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치료 목표, 약물 이상반응이 삶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정서적, 정신적 건강에 대해 의료진과 솔직하고 개방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혁신적인 치료제들이 개발되면서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등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낳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의와 환자 간 관계가 공동 의사 결정, 미래에 대한 기대 및 삶의 질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데 있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을지대학교병원(강남/의정부/대전)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CML SUN’에서 확인된 결과는 국내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치료기간이 늘어나면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 방향을 고심할 때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반영해야 하며, 표적항암제의 임상적 유용성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내약성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과정 중 저항성 및 불내약성 등으로 인해 환자가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할 경우 이를 모두 개선한 최신 표적항암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진료 과정에서 환자와 의사 간 긴밀한 소통은 필수적이며, 앞으로 국내 치료 환경이 더욱 개선돼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이 삶의 질을 유지하며 효과 좋은 치료제로 오래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CML SUN’ 결과는 한국,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최종 분석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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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4범 이재명 2023-06-20 03:03:31
뿌리부터 썩어버린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새롭게 변화시킬 혁신의원장으로
금융감독원 부위원장 출신 김은경씨를 오늘 선임했습니다..
이 분은 우리당이 요구하는 각종 조건,
특히 전라도출신과 쑈 거짓말 시침떼기 눈치 방탄에 능수능란함이 경력으로 입증되고
수청도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내가 찾던 바로 그 수월한 분이십니다.
이로서 혁신위원장 인선을 대충 마무리하고서, 모든 권한을 다 위임하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내 뜻을 거역한다면, 비록 혁신위원장 김은경년이라도
나의 시그니쳐인 "쑤시고 뽑고 찢어버림"을 결코 회피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