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덴마크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가 덴마크 힐레뢰드에 위치한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159억 덴마크크로네(약 2조9300억 원)를 투자한다.
노보 노디스크는 심각한 만성질환 분야에서 미래 포트롤리오를 위한 덴마크 내 원료의약품(API) 생산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2023년부터 159억 크로네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노보 노디스크가 덴마크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뤄졌다.
노보 노디스크의 덴마크 본사에는 전 세계 직원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2만1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은 다양한 생산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덴마크 힐레뢰드에 대한 투자가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미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향후 임상 후기단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설은 약 6만5000제곱미터 규모로, 새로운 공정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유연성과 최첨단 기술 및 작업 환경을 갖춘 다중 제품 시설로 설계될 예정이다.
미래를 대비한 비용 효율적인 시설로서 효율적이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최고 품질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는 물과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콤팩트 공정 흐름으로 설계됨에 따라 이뤄진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9년 초에는 새로운 시설에서 원료의약품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공사가 완료되고 시설이 완비된 이후 34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제품공급ㆍ품질ㆍIT 총괄 헨릭 울프 부사장은 “이 중요한 투자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용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한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투자는 힐레뢰드와 덴마크가 자사의 글로벌 입지에서 초석임을 확인시킨다. 이 기회를 빌려 덴마크 정부와 의회가 우수하고 안정적인 인프라와 공급을 보장하는데 지속적으로 집중하면서 심각한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혜택을 위해 자사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해 준 데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