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헬스사이언스, 약용탄 함유 외용 소염 진통 파스 ‘록펜텍 플라스타’ 출시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외용 소염ㆍ진통 파스인 '록펜텍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록펜텍 플라스타’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록펜텍 카타플라스마'의 제품을 밀착포 없이 간편하게 부착가능한 플라스타 형태로 출시한 것으로 주성분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56.7mg, 부형제로 의약품 숯인 약용탄을 함유하고 있다.
록소프로펜은 어깨, 무릎, 팔꿈치, 손목 등의 퇴행성 관절염, 근육통, 외상 상처 후 부기, 통증, 진통, 소염 작용 치료에 쓰이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성분의 약물로 정형외과, 치과에서 수술 및 소염 진통을 목적으로 처방하는 경구용 제제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록소프로펜 성분에 경피약물 전달기술(TDDS) 방식을 적용, 외용제 전환해 출시했다.
특히, 록펜텍 플라스타에 첨가된 약용탄은 의약품 용도에 적합한 활성탄을 추출해 낸 약용 숯으로 체내 염증 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을 빨아들이는 흡착 기능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서은표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PM은 “록펜텍 플라스타는 약물 효과가 24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최근 골프, 테니스, 등산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면서 발생하는 통증은 물론, 장시간 근로자 및 활동이 불편한 노인분들도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록펜텍 플라스타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웅제약ㆍ한올바이오파마, 미국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에 공동 투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ㆍ이창재)과 한올바이오파마(대표 정승원ㆍ박수진)는 미국 케임브릿지에 위치한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Vincere Biosciences)에 공동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3사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은 물론 임상시험 설계, 환자 후보군 선정 등 빈시어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빈시어는 지난 2018년 파킨슨병의 권위자인 스프링 베루즈(Spring Behrouz) 박사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활용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거나 수명이 다하면 세포가 이를 제거하는 ‘미토파지(Mitophagy)’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면 신경퇴화, 근육약화는 물론 더 나아가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빈시어의 후보물질은 체내 미토파지 활동을 강화시켜 건강한 미토콘트리아의 비율을 높이고, 파킨슨병의 진행을 저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부터 총 4번에 걸쳐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가 설립한 파킨슨병 연구재단인 ‘마이클 제이 폭스 재단(The Michael J. Fox Foundation)으로부터 연구기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뛰어난 연구실적과 잠재력을 나타내는 과학자를 선정해 연구 지원금을 제공하는 ‘국립노화연구소(NIA, National Institute on Aging)’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최근 주요 타겟 분야 중 하나인 노화 억제와 만성 퇴행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빈시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빈시어는 신약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존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접근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3사의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며 파킨슨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를 내고 AI를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프링 베루즈 빈시어 대표는 “이번 협력은 파킨슨병 질병조정(disease modifying)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는 것으로 대웅과 한올의 임상 연구 성과의 전략적 공유는 노화성 퇴행질환을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MSD, 한미약품 기술수출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최신 소식 업데이트
한미약품은 MSD가 12일(미국 동부시각 기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이 기술 수출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최신 소식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로, 한미약품이 지난 2020년 8월 MSD로 라이선스 아웃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MSD는 오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EASL,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을 가진 성인 환자에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평가한 임상 2a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 FDA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패스트트랙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NASH는 염증과 간 손상을 동반하는, 보다 심각한 형태의 지방간질환이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중증질환 치료제 등 중요 분야 신약을 환자에게 조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FDA가 후보 물질의 개발을 촉진하고 검토 속도를 가속하기 위해 시행하는 절차다. 현재까지 NASH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EASL에서 공개될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a상 결과와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상용화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더욱 빠르게 할 것”이라며 “MSD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제약ㆍ바이오 분야 LSM 론칭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대표이사 정길호)는 제약ㆍ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GxP Data Integrity를 강화하기 위한 최적의 교육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을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약ㆍ바이오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 선착장 베어코웍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idsTrust GxP 솔루션 소개, ▲LMS 솔루션 론칭 소개 및 데모 시연, ▲데이터 완전성 대응전략 및 성공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가 출시한 교육관리시스템은 GMP, GCP, GLP 등에 대비해 직원들의 GxP 교육 준비부터 진행, 완료까지 가능한 토탈 교육 관리 솔루션이다.
문서 및 동영상 온라인 교육, 진도관리, 직무별 관리, 시험출제 기능을 제공하고, 지난해 대폭 강화된 업계 규정 준수를 위한 공정담당자의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GxP 규정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 관리가 가능해 규정 미숙지로 인한 위반사례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LMS에서 지원하는 표준 연동 기능을 통해 EDMS, LIMS, QMS에서 관리되는 문서를 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길호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대표이사는 “이번 LMS 론칭을 기준으로 규제 만족과 생산성을 고려한 품질관리 패키지를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EDMS, LIMS, QMS, LMS로 구성되는 품질 관리 패키지는 페이퍼리스(Paperless), 감사추척(Audit-trail)을 통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업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강화 및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는 것에 최대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지오영, 백제약품 지분 25% 인수
국내 의약품유통업계 1위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은 동종업계 2위 기업인 백제약품의 회사지분 25% 인수,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측 관계자는 “혁신의 지오영과 전통의 백제약품이 각 사의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양사 협업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