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여성 건강 캠페인 ‘For Her’ 전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여성건강사업부는 월경과다증에 대한 질환 인식 개선과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을 위한 '바이엘 For Her(포 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여성건강분야에 리더십을 보유한 바이엘이 월경관련 증상에 대해 당연시하는 인식과 월경에 대한 대화를 터부시하는 문화를 개선해 건강한 월경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했으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바이엘 태국과 대만에서는 '자궁내막증'과 '피임'과 같은 여성의 건강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ConversationsofCare를 키워드로 한 캠페인을 각각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는 여성 3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월경과다증'을 주제로 그 바톤을 이어간다.
월경과다란 한 주기당 월경량이 80ml 이상이거나 7일 넘게 지속되는 경우로, 여성의 일상 생활을 위축시키며 철 결핍성 빈혈을 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을 질환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심리적인 문턱으로 인해 치료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월경과다가 아니라고 답한 여성 10명 중 7명은 최근 1년간 월경과다 의심증상을 적어도 1가지 이상 겪었으며, 해당 증상들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상 경험자의 약 30%는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신체 노출 등 산부인과 진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 ‘시간부족’,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향후 관련 증상이 나타나도 산부인과 내원 치료 의향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 5월, 바이엘 코리아는 ‘For Her’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여성들의 월경 건강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어 전국 약 600여개의 병원에 월경과다 의심증상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가 체크리스트와 적극적인 검진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배포했다.
포스터에는 바이엘 코리아가 4년째 진행하고 있는 ‘당연하지 않아’ 카카오톡 채널의 QR코드를 포함해 환자들이 월경과다증을 포함한 다양한 월경질환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NS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월경과다증에 대해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풀어나가는 한편, 앞으로 이어지는 활동으로 여성들이 더이상 월경으로 인한 고통을 참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다 린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여성의 건강은 바이엘의 DNA에 내재되어 있다.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월경’이라는 주제를 터부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월경 건강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바이엘 For Her’를 통해 여성들이 본인의 월경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고, 평소와 다른 월경통이나 월경과다증을 경험했을 때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바이엘 코리아는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는 "월경과다 환자는 지난 5년간 약 50% 이상의 가파른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에 반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저조한 편"이라며 "월경과다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등과 같은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더 큰 질환으로 키울 위험성도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으로 여성들이 본인의 월경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라며, 만약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대상 ‘브로드웨이 심포지엄 성료’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백신 사업부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대상 ‘브로드웨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및 해외에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도입 후 소아ㆍ청소년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이 감소한 사례 및 최신 지을 소개, 해당 연령에서 지속적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소아 중이염의 발병학과 예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폐렴구균은 신생아 첫 주에 가장 많이 발견되는 균으로 초기에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해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으로 인한 급성 중이염 발병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도입한 미국과 이스라엘 등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영유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중이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에 따르면 폐렴구균이 급성중이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 중 하나이며, 미국은 13가 도입 이 후 9세 미만에서 급성중이염이 매년 하향 추세를 보였으며, 이스라엘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도입 후 급성중이염이 발생률이 9세 미만의 소아에서 낮아지는 것이 관찰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는 ‘소아ㆍ청소년 폐렴 업데이트’를 주제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 교수는 국내 폐렴구균 혈청형을 연도별로 분석한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0년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도입 후 소아ㆍ청소년 환자에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 및 소아 폐렴구균 폐렴 빈도가 감소 추세라며, 지속적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8-2022) 국내 소아 폐렴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분리된 폐렴구균의 혈청형 분포 현황에 따르면 13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중 19A 및 19F가 분리 되었으며, 비 백신 혈청형 중에서는 6C가 가장 흔하게 분리됐다.
이 교수는 프랑스에서 13가 폐렴구균 백신 도입 후 새롭게 추가된 폐렴구균 혈청형으로 인한 지역사회획득 폐렴 발생률이 74%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13가 백신 도입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정환 교수와 하정훈소아청소년과의원 하정훈 원장이 ‘폐렴구균의 혈청형 분포 및 항균제 내성’, ‘개원의가 알아야 할 예방접종 최신지견’을 주제로 최신 소아ㆍ청소년 백신 가이드라인을 공유하며 효과적인 예방접종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 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모시고 폐렴구균 질환을 심도있게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폐렴구균 예방을 위한 최신 지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소아 호흡기 건강을 지켜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