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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알츠하이머 원인치료제 ‘펜세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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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알츠하이머 원인치료제 ‘펜세린’ 도입
  • 의약뉴스
  • 승인 2006.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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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발매…지속적 CNS 개발·도입, ’10년 1000억 매출기대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치료제 ‘펜세린(성분명Phenserine tartrat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펜세린 발매시기를 오는 2009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미국 악소닉스가 개발한 ‘펜세린’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요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는 독성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을 억제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 치료제다.

또한 기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들과 같이 뇌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파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도 억제해, 알츠하이머 증상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영석 대웅제약 ETC 본부장은 “펜세린은 치매가 진행된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세계 최초의 베타아밀로이드 생성 억제제로, 발매 후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기존 뇌졸중후 치매·뇌혈관질환후 감정장애 치료제인 글리아티린, 뇌 및 말초순환장애 치료제 타나칸 등과 이번 도입한 펜세린에 이어, 앞으로 뇌졸중, 간질, 정신분열증, 파킨슨 치료제 개발 및 도입을 추진, 2010년까지 CNS(중추신경계)관련, 1,00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치매 환자들이 약 40만명으로 매년 15% 급증하고 있다. 또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700억원으로, 이 중 뇌대사개선제가 500억원,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가 200억원을 차지한다.

악소닉스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기반의 Biopharmaceutical 회사로, 주로 중추신경계 치료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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