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5 22:15 (화)
1약국 다약사제 도입 요구 거세
상태바
1약국 다약사제 도입 요구 거세
  • 의약뉴스
  • 승인 2005.1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배약사 개업막는다 반대의견도
‘1약국 다약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것은 문전약국 중심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에 달하면서,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약국 경영 활성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충청남도 한 약사는 “경기가 어려워 약사들이 1약국 다약사 제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미 몇 차례 주장이 있었지만, 최근 경기 악화와 약국 간 과도한 경쟁으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이 같은 주장이 거세졌다고 이 약사는 말했다.

1약국 다약사 제도가 시행되면 약국을 개설할 때 2인 이상의 약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약국 개설이 어려워진다.

또 약사가 1명일 때보다 약국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조제보조나 카운터를 쓰는 것보다 관리약사가 약국을 관리해 환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1약국 다약사’ 제도는 기존 약사들을 위한 제도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시장을 선점한 기존 약사들이 후배들의 약국 개업을 힘들게 해 독점하겠다는 불순한 발상이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서울 한 약사는 “1약국 다약사 제도는 장기적으로 경영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방안이 아닌 약국 개업을 막아 후배들의 개국가 진출을 막는 제도”라고 비난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