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원하는 환자 느나 물량은 적어
조류독감 감염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개국가가 타미플루 확보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각 언론매체가 조류독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어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자 개국가가 뒤 늦게 약품 확보에 나선것.
24일 경기도 광주 한 약사는 “조류독감 위험성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언론들이 경쟁적으로 위험성을 보도해 환자들이 자주 물어온다”고 전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각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타미플루와 조류독감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고 약국에 증상이나 대처방안을 묻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 약사는 "타미플루를 사입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분주히 알아보고 있으나 물량부족으로 주문 수량에 맞출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안타까워 했다.
다른 약사는 “일반적으로 약 주문은 처방이 나오면 준비하는게 원칙인데 지금처럼 선 주문하는 것을 보면 타미플루의 관심도가 예상외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로슈가 유럽 지역 타미플루 수급량을 먼저 확보해 아시아지역 수급량이 한정 된 만큼 누가 선주문으로 약품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것.
이에대해 한국로슈 한 관계자는 “현재 의원처방이 있으면 약국에서 약을 조제할 수 있다”면서 “약국은 도매를 통해 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처방이 많지 않지만 계속적으로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라며 “물량이 적어 본사에 상당량을 주문해 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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