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경험 바탕, 정확한 갑상선 정보 전달
서울아산병원 갑상선 진료팀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 질환 환자들에게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건강한 갑상선'을 발간했다.'건강한 갑상선'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갑상선 진료팀(대표저자 : 송영기 교수, 내분비내과)이 개원 이후 지난 15년간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갑상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고 서울아산병원은 밝혔다.
송교수는 "대부분의 갑상선 질환은 치료 기간이 상당히 길어서 몇 년 이상 혹은 일생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정확한 정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취지를 말했다.
이 책은 ▲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어떠한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 인터넷이나 입에서 입으로 퍼지는 잘못된 정보는 무엇인지 등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진료실에서 나누지 못했던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강한 갑상선'은 ▲ 갑상선이란? ▲ 갑상선에 대한 검사 ▲ 갑상선기능항진증 ▲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염 ▲ 갑상선결절과 갑상선암 등 각 장마다 의학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 임신과 갑상선질환 장에서는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불임이 된다"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모유수유를 하지 못한다" 등 가임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갑상선질환과 임신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한편, '건강한 갑상선'은 갑상선질환 환자의 일차적인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내분비내과, 외과 외에도 안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과 총 6개 진료과 11명의 교수들이 공동집필자로 나서 책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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