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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상 최초 중동에 완제품 수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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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상 최초 중동에 완제품 수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0.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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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상 최초 중동에 완제품 수출

▲ 한미약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현지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한미의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한미약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현지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한미의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미국을 포함한 메이저 시장과 한국에서 검증을 마친 혁신신약 등 자체 개발 완제품 다수 품목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사상 최초로 수출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현지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한미의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이 지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중심으로 현재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중동 수출 확대 정책 기조 가운데 성사돼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MENA는 약 6억 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MENA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17개국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과 타북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ㆍ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공식 사이닝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사이닝 세레머니에는 한미약품그룹 임주현 부회장과 한미약품 글로벌 본부 관계자, 타북 CEO 이스마일 쉐하다(Ismail Shehada)와 최고사업책임자(CBO) 위삼 알 카팁(Wisam Al Khatib) 등 이번 파트너십을 이끈 주역들이 참여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북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혁신 전문의약품 여러 품목을 현지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비뇨기 분야 제품,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등이 우선 진출 품목이다. 이를 시작으로 양사는 최첨단 연구개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 주요 의료 문제를 해결할 선도적 치료법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타북 CEO 이스마일 쉐하다는 “한미약품의 대표적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해 MENA 지역 의료 시스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북과의 사이닝 세레머니에 참석한 한미약품그룹 임주현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중대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려는 양사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한미의 R&D 전문성과 타북의 강력한 지역적 입지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MENA 지역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의약품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돌며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올해는 166개국 2400여 제약바이오 기업들에서 6만 2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한 한미약품은 로수젯, 구구탐스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들과, 비만 등 대사질환 분야 및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중인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은 한미약품의 미래 성장 핵심 동력 중 하나”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우리 제품들을 적극 홍보해 한미의 독보적 R&D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십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CPhI 2024 참가해 해외 시장 개척ㆍ사업 다각화 모색

▲ 일동제약은 ‘CPhI 월드와이드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원료의약품(API)과 완제의약품, 신약 후보물질, 원천 기술 및 제조 인프라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 일동제약은 ‘CPhI 월드와이드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원료의약품(API)과 완제의약품, 신약 후보물질, 원천 기술 및 제조 인프라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CPhI 월드와이드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원료의약품(API)과 완제의약품, 신약 후보물질, 원천 기술 및 제조 인프라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CPhI 월드와이드(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는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일동제약은 행사장 내 한국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다수의 해외 업체들과 사업 개발 및 제휴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 중인 심혈관계 질환용 복합제(텔로스톱, 투탑스, 드롭탑 등)를 비롯해 항암제, 항생제, 상처 관리용 드레싱(메디터치) 등과 같은 글로벌 사업 품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독립형 항생제·항암제 전용 생산 시설 등의 GMP(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위탁생산사업(CMO), 자체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화 추진 등과 관련한 파트너 확보 등에도 역점을 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일동제약은 ▲대사성 질환 ▲위장관 질환 ▲퇴행성 질환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당뇨와 비만을 겨냥한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소화성궤양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치료제인 아데노신A1·A2A 수용체 이중 길항제 ‘ID119040338’▲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치료제 ‘ID119031166’ 등이 주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존의 완제 및 원료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비롯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제휴 및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CMO 사업 등으로 글로벌 전략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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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6년 연속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사후심사 통과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가 6년 연속으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사후심사 적합판정을 받았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조직의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 사회의 합의를 기반으로 제정한 반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으로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하고자 개발된 국제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한 기관들은 매해 엄격한 사후심사를 통해 적합성을 평가받게 되며, 3년마다 인증 갱신을 위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야 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9년 ISO 37001 최초 인증을 받은 후 매해 사후심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시스템 운영에 대한 개선 및 적합성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진행된 사후심사에서 한올바이오파마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기업 내 올바른 윤리 의식을 정착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아 적합 판정을 받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윤리경영 전담조직을 설립하고 제도 개선 및 익명제보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내부통합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후심사 통과를 계기로 한올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한 자동화 준법감시 시스템 구축 등 사전 리스크 진단과 점검을 위한 조직 내부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수진 대표는 “조직 내 부패 방지 노력과 윤리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인정받아 6년 연속 ISO 37001 인증을 유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윤리 경영을 최우선으로 삼고 임직원 교육을 강화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에버서번트 통해 말라위 대양누가병원에 의약품 지원
부광약품은 사단법인 에버서번트를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대양누가병원에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의약품은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 10만 개와 타세놀 정 500mg 5만 개로, 총 15만 개에 이른다.

타세놀의 주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등에 효능이 있다.

대양누가병원은 2008년 한국인이 설립한 18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말라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가난하고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사단법인 에버서번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에버서번트는 아프리카 보건의료 사업과 빈곤 퇴치 사업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부광약품의 대표 제품인 타세놀이 아프리카에서도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의약품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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