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미국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의 생명공학기업 프라임 메디신(Prime Medicine)이 새로운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프라임 메디신은 차세대 탈체 T세포 치료제를 위한 시약 개발을 위해 BMS와 전략적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서 프라임 메디신은 PASSIGE(Prime Assisted Site-Specific Integrase Gene Editing) 기술을 사용하는 시약을 포함해 일부 표적에 최적화된 프라임 에디터 시약을 설계하기로 했다.
BMS는 유전자 편집 전략, 시약 개발에서 프라임 메디신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세포 치료제의 개발, 제조,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프라임 메디신의 PASSIGE 기술은 유전자 편집 기술인 프라임 에디팅과 인테그라아제 또는 기타 부위별 재조합효소를 결합하며 큰 유전자 크기의 화물을 유전체에 삽입해 안정적인 화물 발현을 유도한다.
이중가닥 DNA 절단이나 표적 이탈 편집 없이 완전히 비-바이러스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전달되며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유전자 변형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프라임 메디신은 BMS로부터 선불로 55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5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향후 최대 14억 달러의 개발 마일스톤, 21억 달러의 상업화 마일스톤과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자격을 갖는다.
프라임 메디신의 키스 고테스디너 최고경영자는 “혈액학, 면역학, 종양학 분야의 세포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선도기업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노력을 통해 자사 내부 파이프라인의 희귀 유전질환을 넘어 면역질환, 암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에도 프라임 에디팅 기술을 적용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PASSIGE 기술을 활용하면서 원스텝, 비-바이러스성, 다중 킬로베이스 크기 유전자 편집 접근법을 임상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는 PASSIGE 및 프라임 에디팅이 세포 치료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엄청난 기회로, 내부 및 협력 노력을 통해 우리의 영역을 점차 확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테리 포이 암 면역학 및 세포치료제 치료연구센터 수석부사장은 “세포 치료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프라임 메디신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프라임 메디신의 기술과 우리의 내부 역량을 통합해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면서 "면역학 및 종양학 분야에서 세포 치료제의 가능성을 계속 실현하기 위해 프라임 메디신과 협력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