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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체개발 신약 앞세워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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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체개발 신약 앞세워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경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8.1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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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3255억원, YoY 6.0% ↑...영업이익률 15% 돌파

[의약뉴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 신약을 앞세워 의료대란의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3255억원의 매출액에 49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3000억대의 매출을 달성, 이 가운데 4분기에는 319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에는 영업일수가 줄어들고 의대정원을 둘러싼 의-정간 갈등으로 의료 대란이 시작되면서 2966억원의 매출액에 그치며 3000억 선에서 물러섰다.

지난해 4분기 8.8%까지 상승했던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지난 1분기에는 1.5%로 크게 줄어들었다.

▲ 대웅제약은 의료대란의 여파가 본격화된 지난 2분기에 오히려 성장폭을 확대, 3255억원까지 매출 규모를 늘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 대웅제약은 의료대란의 여파가 본격화된 지난 2분기에 오히려 성장폭을 확대, 3255억원까지 매출 규모를 늘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의료대란의 여파가 본격화된 지난 2분기에는 오히려 성장폭을 6.0%로 확대, 3255억원까지 매출 규모를 늘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2분기 362억원을 정점으로 지난 1분기 312억원까지 줄어들었던 영업이익도 496억원으로 급증,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0~11%선을 오가던 분기 영업이익률도 2분기에는 15.2%로 수직 상승, 사상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

▲ 지난해 2분기 362억원을 정점으로 지난 1분기 312억원까지 줄어들었던 영업이익도 496억원으로 급증,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지난해 2분기 362억원을 정점으로 지난 1분기 312억원까지 줄어들었던 영업이익도 496억원으로 급증,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의료대란의 여파로 적지 않은 제약사들의 매출액이 줄어들고 대부분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돋보이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

대웅제약 역시 의료대란의 여파로 꾸준하게 성장하던 전문의약품 실적이 축소됐지만, 나보타와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나보타는 해외 시장 확대로 수출 규모가 크게 늘면서 2분기에만 5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67.5% 급증한 수치로, 수출액만 452억원에 달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 의료대란 여파에도 대웅제약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배경에는 나보타가 있었다.
▲ 의료대란 여파에도 대웅제약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배경에는 나보타가 있었다.

자체개발 신약 펙수클루도 전년 동기대비 16.5% 성장, 3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기 누적 매출액은 513억원으로 목표했던 연매출 1000억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다.

지난해 코로니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일반의약품도 대웅제약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2분기 일반의약품 매출액은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10% 증가,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과 함께 30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슈 등 어려운 환경에서 대웅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의 고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재무구조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면서 “하반기도 높은 목표를 달성해 나아가며 매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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