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주식시장이 크게 휘청이면서 기세를 올리던 제약ㆍ바이오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의약품지수는 1만 5000선을, 제약지수는 1만선을 반납했으며, 양 지수 총 168개 구성종목 가운데 무려 14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4922.15로 전일대비 327.04p(-2.14%),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9765.93으로 348.74p(-3.45%) 하락했다.
의약품지수에서는 47개 구성종목 중 전일보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5개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SK바이오사이언스(+1.26%)만 유일하게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종목들의 상승폭은 1%도 넘지 못했다.
반면, 삼일제약(-6.95%), JW중외제약(-6.91%), 대웅(-6.88%),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6.70%), 현대약품(-6.36%) 등 5개 종목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제약지수에서는 121개 구성종목 가운데 10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3개에 그쳤으나, 피씨엘(+15.01%)과 한국유니온제약(+11.22%)는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씨젠(+7.04%)과 휴마시스(+5.49%)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한 케어젠(-16.16%)을 비롯해 무려 26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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