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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감사단, 최광훈 집행부에 조직 재정비ㆍ적극적 현안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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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감사단, 최광훈 집행부에 조직 재정비ㆍ적극적 현안 대응 주문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7.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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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감사 마무리...비대위 장기화ㆍ과도한 TF 운영 지적

[의약뉴스] 대한약사회 감사단(임상규, 좌석훈, 조덕원, 최재원)이 최광훈 집행부에 조직을 재정비하고 약사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감사단은 25일과 26일 양일간 2024년도 대한약사회 상반기 감사를 진행한 결과, 집행부의 조직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약사회 감사단은 최광훈 집행부가 조직 정비를 다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약사회 감사단은 최광훈 집행부에 조직 정비 및 적극적인 현안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감사단은 최광훈 집행부에 ▲임직원 업무분장을 명확히 하고 ▲정관 및 규정에 맞지 않는 조직을 정비하고 ▲회원 자격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감사 A씨는 “감사단은 지난 2023년 결산 감사에서도 조직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었다”며 “지난 감사에서 지적한 사항들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대위가 이례적으로 오래 운영되고, TF 조직이 너무 많은 점을 지적했다”며 “비상 상황이 아닐 때는 비대위를 해체하고 정규 조직을 활용해서 회무를 운영해야 제대로 일 할 수 있다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관과 규정에 맞지 않는 TF가 많고, 추인 절차도 문제가 있었다”며 “집행부가 정관과 규정에 맞게 조직을 운영하도록 (정관과 규정에) 맞지 않는 조직을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고 부연했다.

감사단은 약사회가에 임시 조직이 많아져 최광훈 회장이 공약했던 책임부회장 제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회무 운영 상황을 점검하니 부회장들이 자기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모르는 경우도 발생했다”며 “그 결과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어떤 일이 벌어져도 누가 대응해야 하는지 정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약사회 통합홈페이지 오류도 조직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관리 책임자가 명확하지 않아 문제가 더 커졌다고 본다”며 “불필요한 지출이 늘고 있으니 조속히 조직을 정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단은 집행부에 비대면 진료와 간호법 등 약사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면서 구체적으로 ▲보건의료체계에 맞지 않는 간호법 조항 저지 ▲한약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대책 마련 ▲약국 행위 수가 개발 및 인상방안 마련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A씨는 “약사 정책과 관련한 부분을 많이 지적했다”며 “약사회가 집행부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회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어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거나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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